안녕하세요! 사주나루에서 처음 인사드리는 자청비입니다.

저는 태어남과 동시에 3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신의 뜻으로 기적처럼 살아났고,
그 이후에도 두 번의 죽을 고비를 더 넘기며 삶을 이어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병약하여 신병을 오랜기간 앓아왔고,
어떠한 병원을 간다한들 병명을 밝힐 수는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무렵부터는 늘 가위에 눌렸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나라에 이름난 분 곁에서 누군가 세상을 떠나실 때마다
선몽을 꾸기도 했습니다.

제 인생은 늘 인의풍파, 금전풍파,
가정의 어려움과 같은 시련으로 가득했지만,

신령님들께서 마치 이겨내거라 하시는듯이
살려두셨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타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타로를 보며 삶에 잠시 빛이 비치듯 희망을 찾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신의 부름은 점점 더 뚜렷해졌습니다.

카드를 펼치면 그 사이로 영적인 화경이 보였고,
어느 순간부터는 질문을 듣는 즉시 카드를 뽑기도
전에 말문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언젠가 이 길을 가야 할 것임을 직감했지만,
마음 한켠에서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결국 제가 딸처럼 키우던 조카가
신꿈을 꾸는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다. 때가 되었다.”
그날 저는 결심했고, 마침내 신내림을 받았습니다.

과거에는 비바람처럼 몰아쳤던 고통들이,
내림을 받은 이후, 맑아진 하늘처럼 청명해졌습니다.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넘어,
신의 제자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처음 타로를 시작했을 때부터 ‘희망고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신점을 보는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저에게 말합니다.
“선생님과 점사를 보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져요.”

앞으로도 저는 때로는 직설적인 조언으로,
때로는 위로의 말로,

신령님들께서 내려주시는 공수를 있는 그대로 전하며,
여러분의 인생에 길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