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공지
25.07.10** 아래 내용은 상담하신 분들의 공개 허락을 받은 내용들입니다. **
오늘은 상담 사례 하나를 공유하겠습니다.
( 내담자님의 허락을 구한 내용입니다. 시간이 좀 지난 사연입니다^^)
제가 보는 연애운에는 앞으로 관계의 흐름 뿐 아니라 상대방의 속마음
그리고 그 이후 방향 모두가 한꺼번에 녹아있습니다🫠
사례1)
남녀가 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준비 과정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고
대학원 합격 후 결혼하기로 약속했고 상견례까지 했으나,
남자 측에서 여자 집안이 평범하다고 반대가 거셈.
결국 여자는 한국에 남고 남자만 미국 의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상태.
여자 분 느낌에 남자가 그쪽에서 여자들도 만나고
한국 부모님들이 선도 주선하는 것 같다고 함.
그러다 보니 이제는 여자 측 부모님도 두 사람 사이를 결사 반대.
답답한 마음에 여자 분이 내담자로 오셨는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물어본다.
두 사람의 앞으로의 연애운
음…… 안 좋다🥹
딱 봐도 이별 각!!!!
여자 남자 처음에는 모두 열정적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상태 두 사람 모두 패배감만 느끼고 있다.
여자는 한국에 홀로 있으니, 과거를 더욱 더 그리워하고,
남자는 집안의 반대와 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결단을 내리려 하는데,
검 에이스가 나온 것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여자와 결혼하는 것 보다는 이별을 선택하려는 것 같고,
실제로 미래의 결과도 남자가 배를 강물에 띄우며 떠나가는 모습이다.
너무 확실한 결과라 여기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이별이라고 말하기는 가슴이 아프다. (감정 이입하면 안되지만)
그래서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같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이나 상황을 두 사람을 환영하지 않은 듯.
그러다 보니 여자를 사랑하고 위하고 헌신적인 마음은 사라지고,
본인 내부에 깊숙이 감추어 둔 자아가 튀어나와 이별을 결심하고 있는 듯.
결국 두 사람은 이미 파국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
결국 두 사람 모두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여자 분이 이 시점에서 궁금해 하셨던 것은 과연 이 남자가 과연 나를 사랑했었나?
우리는 정말 이제 헤어지고 앞으로 다시 만날 수는 없는 것인가? 였는데,
재회의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은 이미 본인도 잘 알고 있을 듯했지만,
그래도 한번 보기로 했다.
분명 처음 만나서 한동안은 남자가 다른 여자들에 대한 관심을 일체 내려놓고
이 여자 분에게만 집중했을 듯.
타로의 신뢰성이 다시 한번 드러나는 대목이 심볼론의 보살핌 카드가 남자의 심리로
이전 배열에서와 같이 남자의 초창기 마음으로 반복해서 나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와 성격적으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그래서 지쳐갔고, 또한 남자 주변 사람들도 그렇지만,
본인 자신도 이제 의사가 되어 신분 상승을 할 것인데
여자는 그저 중산층 집안에 평범한 회사원이나 할 것이라는 삐뚤어진 생각에
이루어 질 수 없는 관계라는 생각으로 바뀐 듯하다.
남자가 실제로 그랬단다,
우리는 서로 갈 길이 다른 사람이라고 자신의 부모들이 말해줬다나?
(아 이런 부분에서는 감정 이입이 안 될 수가 없다)
하지만, 이 남자의 집안 경제 사정은 엄청 부실하다는데,
돈 많은 여자만 만나면 장땡이라는 생각이 매우 위험하고,
그래서 이 시점에서 앞으로 이 여자 분이 더 좋은 상대를 만날 수 있을지에 대한
점사를 안 보고 갈 수는 없다.
아 정말 타로 카드의 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점괘다.
여자는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Judgement의 카드가 나왔다.
특히, 데스 다음의 카드라 모든 과거를 전부 날리고 내 안의 목소리가 시키는대로,
밝은 빛을 따라 새로운 길로 나아간다.
과거의 상처가 있을진대라, 처음에는 주의를 경계하고 마음을 잘 열지 않을 수 있으나.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해 충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충만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것이라는
비슷한 경우에서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온 적도 있었다.
그쪽도 남자의 마음이 변해서 결국 헤어진 케이스인데,
새로운 연인과의 앞날로 이런 점괘가 나왔었다.
이 분의 점사도 마법사 카드가 처음에 등장해서,
당시는 힘들지 몰라도 마법처럼 아픔을 딛고 일어나서
자신을 배려해주고 아껴주고 헌신하는 남자를 만나서 열정적이 애정을 나눈다.
이 열정은 마음에서 우러나온다기 보다는 뜨거운 육체적 관계가 기반이 되는 열정이다.
그러다 보니 결국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지만,
여자 분이 남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고 남자도 마찬가지 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자는 무엇 때문인지 남자와의 관계를 지속할지 말지 고민하는 것 같은데,
그 칼자루는 여자 분이 쥐고 있다 라는 점괘가 나았다.
이전 케이스 보다는 세속적으로 덜 해피 엔딩인진 몰라도
여자 분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이 예전 상처를 반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일단 다행으로 보인다.
계속 강조하지만 감정 이입을 하면 안되지만,
아무리 감정은 넣어두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