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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드디어 이 글을 쓰는날이 오네요 🌷🥳
7월에 선생님과 인연이 닿아 벌써 11월중순이네요..
7월에 상대와 이별 후 8월초에 재회 후에 또 딴짓하는걸 제 눈으로보고 바로 그 다음날에 이별하게되었는데 선생님께선 연락 올거니 조급해말라며 절 매일 다독여주시고 저보다 더 간절히 기도해주셨어요,,🩷 그래서 9월초에 얼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상대집에서 대화를 했지만 결국엔 재회가되지않아 마음이 또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니
죽을거같은날이 무뎌지고 요즘 이래도되나? 싶을정도로 많이 웃었어요 ㅎㅎㅎ
근데 이게 웬일 !!! 오늘 퇴근하면서 그사람 생각하면서 에이씨 연락 좀 해라 이러면서 운전했는데
가족들이랑 떠들고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몇개월만에 그사람 연락처가 뜨면서 전화가 울리는데 순간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더라구요 너무 떨리고 무지 웃겼어요

선생님께서 이번주에 연락올 거 같다고 해주셨는데
도통 꿈에도 안나오고 아무런 예감이 들지않아
에잇 이번에도 시기가 밀릴려나보다 하고 그냥 제 할일하면서 보냈는데 ㅋㅋㅋㅋ올 줄이야 ㅠㅠ

전 이자식이 자존심세고 똥고집이라 무조건 술 먹고 올거같다며 선생님이랑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대뜸 안나오다가 제가 꿈에 나왔다구 제가 사람같은걸
달고다녔다면서 꿈자리 안 좋아서 걱정되서 전화했다구 ㅋㅋㅋ 하 ㅠㅠ 너무 귀여웠어요 순간 ㅋㅋ 그러면서 아니 그깟 꿈땜에 이렇게 전화했다구..?
이건 상대쪽 조상님이 뭔가 도와주신 느낌이랄까
만나는 남자 없냐면서 자꾸 남자남자하면서 떠보는게
약간 통쾌하더라구요 ㅎㅎ

이번에 만나게되면 대화라는걸 잘 해보고 다시 예쁘게 만나보고 싶네요!! 중간에 또 상대가 딴길로 세기도 하겠지만 제가 그걸 감수하고 만나는거니 저도 잘 버텨볼게용 선생님 공수대로 내년애 프로포즈받고
그 사진도 다시 짜잔하고 보여주길 기대해볼게요😘

저희 영원히 함께해유 선생님 너무 사랑하고 간절히 기도하고 같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