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에이바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에이바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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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말해줄 사람은 누구인가요? 」
에이바 : 제 반려자가 가장 잘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를 '우리 집 마녀'라고 부르거든요.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이라고 표현할 것 같아요. 실제로 그렇게 말하기도 하고요.
저는 모든 일을 계획하고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성향인데, 그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예민해지는 편이에요.
이런 모습이 집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다 보니, '마녀'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습니다. ☺️
「Q. 12년 동안 타로 마스터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
에이바: 정말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말솜씨도 좋고 분석력도 뛰어난 친구였는데, 회사 생활이 힘들어서 많이 지쳐 있었죠.
그 친구에게 타로 리더를 권해본 적이 있어요.
공부도 열심히 해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처음엔 찾아주는 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오늘은 몇 명 올까?”, “오늘도 아무도 없을까?” 하고 묻곤 했어요.
어느 날 제가 가볍게 카드를 뽑아보고 이렇게 말했어요.
“오늘은 없을 것 같고, 내일 오후 5시 이후에 세 분 정도 오실 것 같아.”
정말 다음 날 5시 조금 넘어서 세 분이 찾아오셨다고, 친구가 방방 뛰면서 연락을 했어요.
그날의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
「Q. 원래 타로 마스터를 꿈꾸신 건 아니었다고요? 」
에이바: 맞아요. 저는 유학 생활을 오래 했고, 최종 목표는 D사 화장품 연구원이 되는 거였어요. 실제로 그 목표를 거의 이루기 직전까지 갔죠.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진로를 바꿨습니다.
20대 초중반에 큰 이별을 겪으면서 타로 선생님들을 많이 찾아다녔어요. 재회에 대한 질문만 계속했죠.
그러다 한 사건으로 금전적인 손해를 크게 본 적도 있어요. 그래도 제 선택이었기에 후회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그 일을 겪은 후 마음이 다친 분들을 건강한 방식으로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마음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Q. 감정 컨트롤 방법이 있을까요? 」
에이바: 청소와 빨래요!
주변이 깔끔해지면 마음도 같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요. 이제는 자연스러운 루틴이 된 것 같습니다.
「Q. 요즘 고민이 있다면? 」
에이바: 요즘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커요.
친구나 지인뿐 아니라 가족 관계도 예전 같지는 않다는 걸 느껴요.
각자 직업과 생활이 생기다 보니, 예전처럼 편안하게만 지내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올바른 소통 방법에 대한 책도 많이 찾아보고,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상담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
에이바: 저는 공감, 경청, 친절. 이 세 가지는 꼭 지키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안 좋은 카드가 나오면 최대한 부드럽게 돌려 말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게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걸 깨달았죠. 자칫하면 희망고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안 좋은 카드가 나오면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라고 안내한 후 리딩을 진행합니다.
「Q. 일상 속의 에이바는 어떤 사람인가요? 」
에이바: 쉬는 날에는 거의 집에 있어요.
밖을 돌아다니기보다 집에서 유튜브를 보거나 좋은 글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요.
그렇게 혼자 조용히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입니다.
「Q. 신이 나를 만들 때 유난히 많이 넣은 것과 거의 넣지 않은 게 있다면? 」
에이바: 많이 넣어준 건 공감 능력과 순간 집중력.
거의 넣지 않은 건 인내심 같아요.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 뒤로 요가를 시작했어요.
마음을 다스리는 연습을 하다 보니, 타고난 게 아니어도 기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Q. 20대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에이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공부를 오래 하면서 살이 많이 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워지고 많이 움츠러들었어요.
그래서 그 시절의 저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때의 네가 가장 아름다웠어.”
「Q. 나와 가장 닮은 타로 카드는? 」
에이바: 유니버셜 웨이트 17번, 스타 카드입니다.
언제나 반짝이고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저의 소망이 담겨 있는 카드라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