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찰리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찰리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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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말해줄 사람이 있다면? 」
찰리 : 제 모습을 가장 객관적으로 아는 사람은 역시 아내예요.
충고도 거침없이 하지만, 그 안에는 늘 사랑이 담겨 있죠.
아내는 저를 “세상 최고의 영원한 내 편”이라고 말해줘요.
이번에도 아마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이자 편안한 안식처 같은 존재입니다.
「Q. 일상 속 찰리의 모습은? 」
찰리 : 사람들은 저를 취미 부자라고 불러요.
그림도 그리고, 공예도 하고, 해금 연주까지 합니다. 글 쓰는 것도 좋아해서 칼럼도 연재 중이죠. 취미라고 하기엔 꽤 진심이라 전시회를 열거나 연주회를 하기도 하고, 작품을 팔거나 연주비를 받기도 해요.
그 외에도 간단히 드라이브하거나 가드닝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합니다.
「Q. 인생에서 가장 지우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
찰리 : 사실 없어요. 욕심을 내려놓고 하루하루 만족하며 살다 보니 특별히 후회되는 순간도 없더라고요.
기대를 크게 하지 않으니 손해 볼 일도 없고요.
모든 경험이 결국 저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Q. 살면서 가장 잘한 선택은? 」
찰리 : 단연코 결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부모가 되어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저에게는 가장 큰 축복이에요. 서로의 편이 되어 산다는 만족감도 크고요.
그래서인지 연애 상담을 특히 좋아합니다. 좋은 걸 저만 누리기 아까워서, 지금까지 1년에 15쌍 정도 결혼을 성사시키며 돕고 있어요.
「Q. 신이 나를 만들 때, 유난히 많이 넣은 것과 거의 넣지 않은 것은? 」
찰리: 많이 넣어준 건 ‘감성’인 것 같아요. 그 감성 덕분에 그림, 음악,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반면 거의 넣지 않은 건 운동 능력입니다. 몸 쓰는 게 어렵고 흥미도 없어서, 올림픽이나 월드컵 시즌은 솔직히 조금 지겹게 느껴질 정도예요.
「Q. 요즘 나의 가장 큰 고민은?? 」
찰리: 늘 같은 고민이에요. ‘찰떡이(팬들)’들의 고민을 어떻게 더 잘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상담사라기보다 인생 선배의 마음으로 같은 편에 서고 싶어요.
연애든, 직장이든, 공부든, 미래든… 그들의 고민을 들을 때마다 가장 효과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Q. 요즘 나를 웃게 만든 것이 있다면? 」
찰리: 찰떡이들이 보내오는 청첩장, 돌잔치, 입학 소식이요.
상담했던 분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면 제 일의 보람이 크게 느껴져요. 제일 기쁜 소식이자, 제일 큰 웃음이에요.
「Q. 살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감정이 있다면? 」
찰리: 사랑입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모토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이 있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믿어요. 지칠 때마다 ‘내 옆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마음이 다시 힘을 주더라고요.
「Q. 20대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찰리 : 너무 과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 더 여유를 가져라.
「Q. 나와 가장 닮은 타로 카드는? 」
찰리: 보석 카드의 [루비]요.
루비는 열정, 사랑, 용기, 진실한 감정을 상징하죠. 강렬한 붉은빛은 사랑과 생명력, 헌신을 의미하고요. 단순한 연애가 아니라 관계의 균형, 진정한 파트너십, 자기 존중의 의미까지 담고 있어요.
저도 삶의 모든 순간에 사랑과 열정을 쏟고,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루비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