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카드가 나왔다고 해서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주나루에서 재회운을 전문으로 보는 선생님들이 답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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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데스 카드 나오면 재회는 끝인가요?」
◆[은진]
데스 카드가 나올 경우, 제일 먼저 내담자님의 감정과 변화의 흐름이 보입니다.
과거 상대와의 관계를 되돌아봐야 하며,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여 나아갈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시점임을 알아야 합니다.
데스 카드는 기존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고 새로운 관계로 변모할 가능성을 나타내며,
그/그녀가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흐름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 변화가 결코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도전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데스 카드는 재회가 전혀 불가능하다기보다는, 재회를 위해서 그/그녀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줘야 하며, 과거를 깊이 생각해 보고, 그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갖길 추천드립니다.
힘들겠지만, 이 변화의 시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길 응원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내면에 이미 필요한 모든 답이 있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소진]
안심하세요. 일단 카드 한 장으로 재회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얘기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흐름과 내담자의 심리, 무의식까지 함께 보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부정적인 흐름이라면 여태 이어왔던 관계가 끝나면서, 이제는 새로운 시작이 힘들기에 재회가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긍정적인 흐름이라면 기존 문제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이라고 말씀드린답니다.
그리고 주역 타로의 또 다른 매력인 변효를 뽑아 산풍고 이후의 흐름까지 볼 수 있어 더욱더 다양한 리딩이 가능해요.
타로카드엔 재회 가능, 불가능이 정해진 게 없어요.
상황마다 다른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 타로 마스터의 역할이라 생각한답니다.
◆[모모]
재회에 부정적인 맥락으로 등장하는 카드이긴 하지만, 질문과 배열 법에 따라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관건인 카드예요.
이 카드는 위치에 따라 죽을 만큼 힘들다고 리딩 할 수 있고, 이별을 고민하고 있을 땐 이별 수로도 읽히고, 이별 후 속마음에서는 이별을 생각하며 슬퍼할 때도 나오거든요.
상담할 때 디테일을 위해 여러 장의 카드를 뽑아 리딩 하다 보니 단순하게 '이별'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해석하기에는 쉽지 않은 카드예요.
하지만 원카드로 리딩 했다면 저는 아무래도 이별이라고 읽었을 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이 사람이 지금 우리 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작을 원한다고도 볼 수 있고요.
이렇게 타로 카드는 한 장을 가지고도 여러 가지로 해석이 나뉘는 카드이기 때문에, 더더욱 내담자와의 소통과 열린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