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을 만날 시기, 연애를 시작해야할 시기를 운세 상담을 통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반대로 연애를 참아야할 시기가 있을까요?
만약 연애를 참아야할 완벽한 타이밍이 있다면 그 때는 언제일까요?
8월 인터뷰에서 강은, 원주할매, 지명, 해수 선생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은, 지명, 원주할매, 해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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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선생님 소개 부탁드려요.
강은: 안녕하세요. 강남에서 신령님 모시고있는 제자 강은입니다.
어릴 때부터 귀신이야기 책을 들고다니고 폐가체험을 정말 좋아했으며 꿈에서 꼭 귀신을 만나 서린 한이 어떤 건지 이야기를 듣고 함께 해결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어릴 때 제가 그린 그림들을 보면 귀신 그림이 대부분이고 칼을 들고 있는 귀신, 처녀귀신, 총각귀신 정말 다양한 인간 이상의 존재들을 항상 궁금해 왔습니다.
조금 더 커서는 꿈으로도 혼령을 많이 보았고, 또 꿈에서 제가 장군이 되어 전장에서 싸우고 있기도 하고 같은 전쟁터를 여러번 찾아가며 손으로 칼을 막아 가족들을 지켜내는 장면, 귀신의 형상을 정확하게 보는 꿈, 또 죽은 친구가 나타나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 등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는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꼭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왜 내 앞날을 내다보는걸까 생각이 들며 두려웠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이한 일들을 겪으면서 저는 신병을 정신적으로 앓았습니다.
거부하고 또 거부하던 기간이 있었지만 여러 풍파를 겪으면서 더이상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살아낼 수 없다는걸 깨닫고 신령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원주할매: 안녕하세요 2025년 2월 신내림 받고 들어오게 된 원주할매입니다.
지명: 안녕하세요.
늘 정통 타로를 한다고 말씀드리지만 촉이 남다르다는 얘기를 듣는 타로힐러 지명입니다.
촉에 의존하기 보다는 더 많은 공부와 수행으로 내담자님들께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입니다.
해수: 안녕하세요! 사주나루 타로상담사 해수입니다. 신병을 오래 앓다 타로로 업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강은 선생님
Q. “이럴 땐 절대 연애를 시작하지 마라” 하는 시기도 있나요?
강은: 왜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마음이 당길 때를 특별히 조심 하셔야 돼요.
이 사람이 비현실적으로 특별하게 느껴지고 뭔가 이 사람이랑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 훨씬 더 조심 하셔야 된다는 신호 입니다.
나의 루틴과 나의 커리어가 정확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하는 건 굉장히 모험이에요.
두 가지를 균형을 잘 맞추는 분이라면 괜찮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무줄이 조금씩은 있어서 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보다는 연애, 상대방한테 너무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되면 나의 커리어와 일이 망가지게 됩니다.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이 두가지의 균형을 잘 맞추는 사람이라면 언제건 연애를 시작하셔도 상관 없어요.
하지만 이 균형 맞추기가 어려우신 분이라면 각별히 조심 하셔야 합니다.
원주할매: 연애라는 게 심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불안정한 환경으로 인해 심적인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연애를 시작한다면 다툴 일이 많아지죠.
그래서 연애를 시작하지 말라기보단 이때 조심하시라고 조언드리는 거 같아요.(웃음)
*지명 선생님 타로 카드
지명: 제가 이럴 땐 절대 연애를 시작하지 말라고 조언하는데요.
바로 "직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에요.
직업, 일과 인연운이 한 번에 들어오시는 분이 의외로 많답니다.
이런 시기에 연애를 선택하게 되면 나의 커리어, 나의 자존감, 금전운 등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고요.
지금 이 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신 내담자님이 계신데요.
내 동생이었음 등짝을 후려 쳐서라도 말릴거라고 했고 결국 사람은 얻었지만 직업적인 커리어를 잃으셨고 직장도 그만두신 케이스가 있어요.
당연히 그 분과는 헤어졌지만 회복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셨답니다...
두 마리 토끼 다 잡으면 좋겠지만 다 잡으려고 하다가 다 놓치는 케이스가 정말 많으니 직업, 일쪽으로 정말 중요한 시기라면 우선 직업, 일부터 안정시키고 안정적으로 연애하세요.(웃음)
해수: 1. 외롭다고 연애하지 말자.
연애를 시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함께 삶의 일부를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외롭고 쓸쓸하고 내 옆에 아무도 없다 해서 연애를 시작한다면 판단력이 흐려져서 나의 가치를 낮게 평가해주는 사람과 만날 확률이 높아요!
2. 연애가 끝난 직후
적어도 3개월(?) 정도의 애도의 시간을 갖자.
이건 제 경험담이기도 하고요. 상담하면서 느낀점들이에요.
물론 케바케긴 하지만 전 애인이 좋은 사람이었건 나쁜 사람이었건 충분히 잊는 시간, 아파하는 시간을 보내시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세요.
3.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금전적으로 어려울 때 연애를 시작하면 아무렇지 않은 것 같지만 서로간에 굉장히 많은 부분에 영향을 줄 수가 있어요.
금전적으로 서로 타협이 되지 않으면 좋은 데이트가 될 수 없겠지요.
만나면 만날 수록 내 통장은 텅장이 되어 있을 테니 불안정한 만남이 지속될 수 밖에요....
*해수 선생님 타로 카드
Q. 연애가 시작되면 그 사람의 기운이나 에너지가 실제로 바뀌는 게 느껴지나요?
강은: 연애가 시작 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기운이나 에너지가 갑작스레 바뀌진 않아요.
원래 있던 기운인데 새로이 발견 되는 경우는 있어도요. 에너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물기운이 짙은 분이라면 처음에는 인간의 의지로 약간 가리듯이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그 사람 본연의 가물 기운이 스믈스믈 올라와 상대방이 느낄 정도로 적나라해지게 되어요.
따라서 본연의 기운과 에너지가 바뀐다는 것 보다는 원래 모습과 기운, 에너지가 드러난다 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원주할매: 바뀌기도 하죠. 이 사람과의 연애가 마냥 계속 좋을수만은 없으니 지치기도 할 것이고 이 사람의 부정적인 기운이 넘어올때도 있으니 더 감정기복이 심해지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닮아가기도 해요.
이건 상대방 또한 마찬가지에요!!
좋은 부분을 닮아가는 속도는 느리지만 부정적이고 안좋은 부분은 닮아가는 속도가 매우 빨라요.
*지명 선생님 오프라인 상담 공간
지명: 정말 좋은 사람, 진짜 인연을 만나면 삶의 에너지 자체가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예전에 늘 예민하고 단어 하나에도 날카로우셨던 내담자님이 계셨어요.
그분과 상담할 땐 정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말투가 부드러워지고 웃는 빈도가 늘어나더니 안 풀리던 일들도 하나씩 해결되기 시작했어요.
좋은 인연을 만나면 사람의 에너지가 이렇게까지 바뀌는구나 정말 극적으로 느낀 사례였죠.
하지만 반대 케이스가 훨씬 더 많다는 걸 꼭 기억하셔야 해요.
나를 지치게 하고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인연이라면 그건 사랑이 아니라 ‘경고’일 수 있어요.
해수: 일단 남녀 모두 외모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이 현상은 도파민 뿜뿜 때문인 것 같은데요.
처음 연애가 시작될 때는 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도파민 때문에 잠을 덜 자도 피곤함이 덜 하고 밥을 적게 먹어도 배가 덜 고프게 되니 살이 빠지게 되는 현상 때문에 예뻐지고 잘생겨지는 것 같아요.
또한 애인도 귀인에 해당되니 이 시기에는 주변에 사람도 모이게 되고 일이 더 잘 풀리게 되는 것 같아요.
*강은 선생님
Q. 연애를 시작하면 다른 운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나요?
강은: 만약 잘못된 연애가 시작이 된다면 다른 운에 영향을 주게 될 수 있어요.
들어올 재물운과 사업운 또는 시험운이 있었는데 갑작스레 연애가 시작이 되어 그곳에 집중하게 되면 따라올 수 있었던 다른 운들이 멀어지거나 지나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연애운이 엄청 좋은방향으로 무조건 올라가는 것도 아니에요.
연애운은 정말 나와 맞는 인연이거나 본인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귀인이 맞는지 여부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원주할매: 연애를 시작하면 다른 운에 영향을 준다기보단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나의 좋은 운이 상대에게 넘어가는 경우를 본 적이 있어요.
그래서 나는 힘든데 상대방은 잘 풀린다던지 상대방은 안 풀리는데 내가 잘 풀린다던지 이런식으로요!!
저는 연애로 인해서 운이 바뀐다라기보단 어떤 사람을 만나냐에 따라 운이 바뀔수있고 바뀌지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해수 선생님 타로 카드
지명: 연애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영역에 영향을 준답니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연애를 시작한 이후 직업운이나 금전운뿐만 아니라 다른 운까지도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이기에 그 사람의 에너지와 가치관이 내 삶 전체에 반영될 수밖에 없죠.
결국 어떤 사람을 곁에 두느냐가 내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합니다.
좋은 인연을 선택하는 연습 꼭 해보셨으면 해요.
해수: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연애를 한다는 것은 나의 삶을 다른 사람과 조금씩 공유하는 거잖아요?
공유라는 것은 나눈다는 것도 되기 때문에 나의 가치가 상승이 되는 시기입니다.
나의 가치가 상승된다는 것은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과 같아서 인간관계가 부드러워지며 넓어집니다.
인간관계가 넓어지면 직장내에서도 호평을 받을 확률이 높으며 사업하시는 분들은 거래처가 더 많이 느는 경우가 많습니다.
ps. 오롯이 혼자여도 괜찮을 때 누군가를 만나도 괜찮다. 그래야 건강하고 오랜 연애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