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 있는 화경 점사로 현재 사주나루에서 입소문을 타고 계시는 대길 선생님이라지만.
날 때부터 무당이 되어야겠다 생각하신 건 아니라고 합니다.
힘들 때 찾아갔던 10곳의 점집에서 모두 같은 말을 하여 제자 길을 가게 되신 것이죠.
지금까지 수 천명의 무당들과 얘기를 나눠봐도 아예 신가물이란 사실을 모르고 살았거나, 거부하고 사셨던 분들도 많습니다.
사주나루 인터뷰의 인기가 높은 것도 선생님이 용하다, 잘 본다는 이야기를 넘어 선생님의 솔직한 개인 이야기를 볼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8월은 화제의 애동제자, 대길 선생님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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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식 인터뷰로는 처음 뵙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터뷰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내림 1년 차 애동제자 대길입니다
제가 무속인이 될 거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귀신이 보인다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이런 전조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신을 믿지도 않았고 제사조차 제대로 지내본 적도 없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하는 일마다 직장이 망하거나, 매출이 반토막이 나거나, 사람들이 전부 그만둔다거나 했습니다. 직장만 13곳을 옮겼는데 그중 10곳이 망했습니다.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니 우연히 점집을 찾았는데 가자마자 신내림을 받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연히 처음엔 믿지도 않았고 역시 무당은 사기꾼이다 생각해서 그냥 흘려보내다가 진짜인지 궁금해져서 다른 점집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도 완전히 똑같은 말을 들었고 그렇게 10곳 정도 점을 보러 다녀봤으나 전부 같은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전부 내려놓고 인정하고 신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Q.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입소문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제가 애매모호한 대답을 정말 싫어해서 대부분 확신을 드리는데 그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Q. 제자 길을 걷게 된 후 1년 동안 겪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굿을 하다 보면 정말 알 수 없는 일들이 정말 많이 일어나는데요.
예를 들어 칼로 살을 그어도 피가 안 나고 베이기만 한다거나, 징이랑 북을 치고 기도를 하고 있으면 누가 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난다거나, 웅장한 목소리의 남자가 귀에 대고 경문을 읽어주는듯한 소리가 납니다.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정말 기도 열심히 드릴 때면 가끔 미래가 본 그대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Q. 화경을 보시잖아요. 보통 어떤 식으로 눈앞에 그려지는지 궁금해요.
제가 보고 싶다고 전부 다 볼 수 있는 건 아니고요. 내담자분에 따라 유난히 잘 보이시는 분과 아예 안 보이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는 그냥 머릿속에 그 사람 실루엣이 그려지는데 내담자분들에게 특징을 얘기해 드리면 거의 일치해서 가끔 저도 좀 소름 돋습니다. (웃음)
Q. 부정소멸은 어떤 것을 의미하나요?
점사를 봐주다 보면 부정적인 요소를 듣는 경우가 많은데 무속인에게 부정은 모든 것을 방해받는 원인입니다. 부정이 껴있으면 공수가 올바르게 나가지 않는다든지 화경을 볼 때도 방해받습니다.
이러한 것을 소멸하기 위해 전화가 끝나면 향을 피워 부정을 소멸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잠시 잠깐이지만 저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루틴입니다.
Q. 사주나루와 함께하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단연 1등 플랫폼이라서 여기 이외에 다른곳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좋은 내담자분들이 너무 많고 담당자님도 너무 좋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상담에 임하고 있습니다. (웃음)
Q. 애동제자의 삶이 어렵진 않으신가요?
애동 때는 다 거두절미하고 기도만이 살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돈 욕심 안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우선은 올바른 공수가 나올 수 있도록 기도에 정진하는 것이 애동제자의 본분이라고 생각됩니다.
Q. 오늘 인터뷰를 수락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저희 일부 신령님들이 하지 말라고 하셔서 거절하려고 했으나 동자가 강력하게 하라고 말씀 주셔서 인터뷰 응하게 되었습니다. (웃음)
제가 상담 경력도 짧고 표현력이 많이 떨어져서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데, 갑자기 인기를 얻게 되어서 사실 부담감도 많이 큽니다.
내담자분들이 믿고 찾아주시는 만큼 저도 더욱더 기도 열심히 드려서 올바른 공수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내담자분들의 고통과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대길이가 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대길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