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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칼럼]딱 두 가지만 조심하세요 - 병인일주(丙寅日柱)
2023-09-13

*사주나루 일주론은 명리를 모르는 분과 익숙한 분 모두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작성됩니다. 



병인일주(丙寅日柱)는 매우 좋은 기운을 가진 일주입니다.

딱 두 가지만 조심한다면 말입니다.

좋은 기운을 제대로 사용하고자 하신다면 칼럼을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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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일주는  만나기 힘든 일주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가끔 만나게 되는 병인일주 분들의 사주 풀이는 항상 스케일이 크죠.

그 이유는 병화(丙火)와 인목(寅木)에서 오는 기운 때문입니다.




◆「 딱 두 가지만 조심하면 됩니다」




병화(丙火)는 밝은 빛을 의미합니다. 물상으로 보면 태양입니다. 항상 기운을 발산하고 자신의 주위를 물들이고자 하는 천간입니다.


병화일간을 가지신 분을 만나보면 예의 바르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병화일간은 남에게 부끄러운 일을 하는 걸 가장 싫어하거든요. 그렇기에 항상 스스로 단련시키며 가꾸어나가는 일간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간의 생각은 인목(寅木) 일지를 만나 행동으로 변화합니다. 인목일지 또한 입춘이 끝나고 피어오르는 새싹처럼 강한 생동력과 속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은 목화통명(木火通明) 하여 아주 길한 기운을 내뿜게 됩니다.



그 결과 병인일주는 낙천적이고 맑은 기운을 가집니다. 추진력도 강해 배짱 두둑하기도 합니다.


홍염살(紅艶殺)을 가지고 있어 주위에서 성적으로나 성격적으로나 큰 인기를 끄는 매혹적인 사주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병화에게 인목은 편인(偏寅)이라 비상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똑똑한 두뇌와 높은 추진력 바탕으로 교육, 예술 쪽에서 성공하거나 사업가가 된다면 특출난 아이템으로 큰 성공을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아 보이기만 하는 병인일주도 조심해야 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어두컴컴한 방에서 불을 켰다가 키면 꺼졌음에도 한동안 눈이 아픈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이렇듯 너무 기운이 강한 빛은 변화에 쉽게 대응하지 못합니다. 넘을 수 없는 고난을 만났을 때 쉽게 부러져 버리는 것이죠.


병인일주는 실패에 치명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활동력이 강하다 보니 그만큼 넘어졌을 때 상처도 큰 것입니다.


따라서 너무 큰 열기에 스스로 상처 입지 않도록 템포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나머지 여섯 글자에서 화(火)의 기운을 잡아줄 다른 기운들이 없다면 더욱이 말입니다.



다른 하나는 병인일주의 기운을 발산할 만한 상황이 아닐 때입니다.


병인일주는 밖으로 분출해야 하는 사주라 가족, 나이, 계급 등에 눌려있으면 안 되는 사주입니다.


그나마 취미 같은 것들에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것조차 안되면 에너지는 갈 곳을 잃고 스스로를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니 병인일주를 가지고 계신다면 우선 집 밖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초가삼간 다 태워 먹기 전에 말입니다.



─ · ─ 




병인일주라면 태생이 좋은 사주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현재 기를 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억지로라도 활동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주시면 좋고,


사주 상 화의 기운을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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