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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Q&A] 장기 연애 후 이별,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2025-06-16

"목소리만 들어도 알아요. 아, 장기 연애구나"


네 분의 선생님 모두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오랜 시간 가장 가까웠던 사람을 잃은 아픔은 목소리에 그대로 묻어난다고요.



"우리가 사귄 기간이 얼만데...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맣은 사람이 이별 후에 상대도 아플 거라 믿지만, 정작 그 사람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나 없이도 잘 사네.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건 사실 '내가 가장 잘 안다'는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그 착각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셨나요?


지금부터 사주나루의 연애 전문 타로 마스터 4인이 알려드리겠습니다.



─ ◆ ─



「Q. 장기 연애 후 이별,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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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연애 후 이별..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단지 연애를 하고 이별한 것이 아닌, 서로의 생활 루틴 속에 깊숙하게 관여되어 있기도 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하지만 언제까지 그 추억과 기억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옥죄거나, 희망 고문 속에 가둬놓고 상대방을 기다리고 염탐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도움 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여 그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은 문제없지만,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에 불안감과 안도감이 교차하는 횟수가 많아진다면 그 행동을 일단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연애를 하고 이별했다는 것은 극복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을 것이고, 또 그것을 참고 인내한 만큼의 서로에게 쌓인 불만이 많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상담했던 남자 내담자들의 입장에서 이별 후 감정의 흐름과 행동 패턴을 평균적으로 이야기해 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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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에 비해 감정을 느끼는 디테일이나 속도가 느립니다. 


그래서 이별 직후 일단은 괜찮다고 느끼고 해방감도 느끼면서 혼자서도 잘할 수 있고 연애 기간 동안 혼자 하고 싶었지만 여친의 눈치가 보여 못 했던 것들을 마음껏 하려 합니다.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을 느끼려 하죠. 


하지만 그 성취감과 만족감은 오래가지 못하고 한계를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이때 다시 남자들은 고독감이나 외로움이라는 감정과 마주하게 되죠.


여기서 남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약 이별의 이유가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남자는 전여친의 장단점이나 연애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이제서야 심도 있게 들여다보죠. 


이것이 흔히들 얘기하는 남자의 후폭풍 시기입니다. 


개개인의 특성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 시기는 보통 6주~18주 사이입니다.


이 기간 동안 남자들은 새로운 연애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 그 상대가 전 여친이냐, 새로운 이성이냐의 차이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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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남자 입장에서의 이별 과정을 적은 이유는 '준비'라는 시점에 대한 시간 차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이별 후에 재회를 원하지 않더라도 남자가 후회하며 연락 오는 것을 자존감에 대한 '보상'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 보상의 시기는 이별 직후에 얻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앞서 서술한 남자의 해방감 과정에서는 염탐하는 게 오히려 독이 되고 더 큰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별 후에 하락한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작정 기다리며 염탐하기보단, 남자의 시간과 관점을 이해하고 다시 돌이켜 생각하다 보면 남자의 보이는 모습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별에 힘드시겠지만 스스로를 먼저 가꾸시기를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우연히 그 사람을 마주쳤을 때, 연애 시절보다 피폐해져 있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를 가꾸시고 돌보세요. 그것이 진짜 자존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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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연애이다 보니 "우리가 헤어질 리 없어!"라는 안일함 때문에 점점 쌓여가는 불만과 섭섭함이 오랫동안 고민 끝에 차라리 이별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이별이 이별로써 끝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성장으로써 재회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헛된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사람이 돌아올지 모른다는 헛된 기대로 매달리고 붙잡기를 반복하는데 마음은 아프지만 받아들이고 인정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기.


<2. 함께했던 익숙함의 시간 지워가기>


늘 함께였던 많은 일상 속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떠난 뒤 홀로된 낯선 일상도 곧 익숙함이 된다는 걸 알고 견뎌내기


<3. 평정심 유지하기>


이별 후 후폭풍 속에서도 평정심 유지. 하던 일 계속하면서 나 자신을 지키는 힘을 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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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 한다


<5. SNS 헤어진 원인 고치는 것 올리기>


상대가 못 느낀 매력 어필을 중점으로 변화된 모습 카톡 프로필. 인스타에 꾸준한 업데이트 작업을 한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변화된 모습으로써 상대방과의 이별 후 후폭풍에 올인하여 허우적대는 모습이 아닌, 독립적 모습을 보이며 새로 변화한 나의 모습에 상대는 그리움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고, 또한 그 속에서 나의 자존감을 유지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헨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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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연애 후 이별은 복잡하고 힘든 과정입니다. 


재회를 시도할 때는 자신을 돌보고,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며,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성공적인 재회 방법입니다.


상대방과의 소통을 천천히 재개하며 우정을 기반으로 관계를 다시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잦은 연락이나 만남 시도, 장문의 문자와 너무 개인적인 질문 또는 지나친 과거 이야기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에게서 일정 기간의 거리를 두어 내담자님의 빈자리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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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내담자님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삶을 즐기며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는 모습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죠. 


과도한 어필이나 자랑보다는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일상 모습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장기 연애는 서로의 삶에 깊이 관여하고 지원하는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는 이별 후에도 강력한 감정적 유대를 남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언어와 사랑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중하고 성숙한 접근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재회할 수 있기를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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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더 크게 봤을 때 인간관계라는 건 항상 타이밍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 사람이 지금 다 잊은 건 같고 현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 그게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는 일이에요. 


내담자님이 웃고 계실 때 이 분이 울게 될 수도 있는 거고요.


감정은 늘 올곧게 가지만은 않는 법이고 오르락내리락 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이별에 대처하는 방식도 사람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정말 잊었다는 생각과 자유감에 현재를 즐기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수는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이별의 아픔에 슬퍼하고, 이 감정을 SNS에 공유하거나 혹은 아예 SNS를 끊어버리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 슬플수록 친구들을 만나고 더 많은 문화생활을 하면서 극복하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제가 내담자분들에게 가장 많이 드리는 조언이 있는데요. 


이 사람이 나에게 +가 되는 건 괜찮지만 -가 되도록 두지 말라는 말이에요. 


이 사람의 공백이 나를 해칠 순 없어요. 나 자신이 온전해야 한다는 얘기예요. 


이 사람의 행복을 보고도 나 자신에게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해요. 


이건 제 조언으로만 되는 게 아니라 내담자분들의 단단한 마음으로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알고, 그만큼 많이 아껴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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