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완공주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완공주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 ◆ ─
「Q. 완공주라는 활동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
완공주 : 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을 것 같았는데, 이게 오늘일 줄이야.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서 실망하시면 어떡하죠?
제가 쓰고 있던 예명에 완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요. 그래서 거기에 공주 한번 붙여봤습니다.
기가 막히죠. 완벽한 공주 같지 않나요?
「Q. 선생님의 MBTI는 무엇인가요? 」
완공주 : 소개도 재미있게 하는 여자, ESTJ입니다.
다들 F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도 그렇게 말랑하고 싶어요.
S인 것도 제법 웃긴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는 생각 많이 하고 살지 않습니다.
심지어 E 빼면 비율도 극단적이에요.
S 90, T 82, J 100.
「Q. 금전운을 특히 잘 본다고 하셨는데, 자점을 통해 이득을 본 적이 있나요?」
완공주 : 매번. 항상.
사랑으로는 자점을 치지 않지만, 돈으로는 자점 꼭 봅니다.
잘 맞아서 못 놓겠어요. 그냥 카드도 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득 보게 만들어 주겠죠?
제 6월 사주나루 수입도 얘네가 알려줬어요.
참, 그리고 제가 금전운에 특화돼 있다 보니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오십니다. 타로임에도 당연히 연세가 있는 내담자분들도 오시죠.
자녀의 금전운을 보려고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으신데, 그럴 때마다 너무 떨려요. 부모님은 자신들보다 자식이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시잖아요.
안 좋게 나오면 전달을 어떻게 하지 싶기도 하고,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Q. LGBT, 덕질, 화류계 등 편견 없이 상담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상담 중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면?」
완공주 : 네. 제가 어떤 오빠들의 컴백일을 점친 적이 있습니다.
재밌죠. 저도요. 맞췄다는 사실이 더 재밌을지도.
이후로 그 공주의 일상은 제가 책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 에피소드 쓸 수 있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주 덕분에 이 질문에 답을 해!
「Q. 굉장히 긍정적이고 말씀도 재미있게 잘하시는데, 극도로 소심한 내담자가 오시면 어떻게 리딩을 이끌어 가시나요? 」
완공주 : 굉장히 밝은 첫인사는 그들의 소심함도 웃음으로 바꾼다.
진짜 소심한 분들은 제 인사 듣고 웃어버리시더라고요. 그렇게 웃게 만들면 마음을 열어 주세요.
그런데도 어색해하시면 혼자 북도 치고 장구도 칩니다.
나는 당신의 편이야! 이걸 강조하기 위해서요.
「Q. 선생님 후기를 보면, 답글 매력에 푹 빠진 내담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런 센스를 갖춘 비법이 있나요? 」
완공주 : 영업기밀입니다. 장난이에요.
타고나길 유쾌하게 타고난 것 같고, 남들 웃기는 것에 대해 진심이라 밈 같은 걸 공부하기도 해요. 노력하는 드립러(?)랍니다.
남들 다 보는 인터뷰라 어떻게 더 웃길 수도 없네요. 분하다.
「Q. 인터뷰 답변만 봐도 긍정의 기운이 느껴져요. 타로를 보실 때와 실제 성격이 같으신가요? 」
완공주 : 저도 먹고 살아야죠. 여러분, 전화에서 느낄 수 있는 완공주는 다 가짜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만 빼면 완전히 다른 것 같아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렇게 실체를 까발려도 되는 건지. 일할 때 빼면 조금 건조하단 얘기도 들어요.
어? 안 믿으시네. 아, 진짜라니까요.
「Q. 희망고문 없는 팩폭리딩이라면, 마음 아파하신 내담자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리딩 방향이 좋지 않을 때 어떻게전달하시나요? 」
완공주 : 리딩 방향이 좋지 않으면 완국(완공주의 왕국)인들에게 묻습니다.
"직설적으로 말씀드릴까요? 아니면 조금 돌려서 말씀드릴까요?" 이렇게요.
선택권을 드리면 다들 각오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라고 쿠션 한번 까는 거긴 하지만요.
재회운을 보려고 오셨는데 재회가 안 된다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그럼 사형선고하는 마음으로 뱉어놓고 새 인연 보자고 꼬시기도 합니다.
안 좋은 건 좋은 걸로 덮기 권법이죠.
「Q. 펫타로를 다루시는 선생님이 많지 않은데, 그 이유가 배우기 어렵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선생님께서 펫타로를 배운 이유가 있을까요? 」
완공주 : 반려동물은 사람의 언어를 구사할 수 없잖아요.
타로로 그 아이들의 말을 대신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배우게 됐어요.
그리고 요즘 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저희 담당자님이 저를 강아지로 아십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강아지 언어 배우는 심정으로 파고 있어요. 왈왈왈.
「Q. 사주나루에서 활동하며 재밌었던 일이 있다면? 」
완공주 : 사주나루에서 활동하며 재미있는 건 이런 인터뷰를 한다는 게 아닐까요?
저는 원래 글을 쓰던 사람이라 이런 글쓰기 활동이 정말 좋거든요. ㅎㅎ 관심받는 것도 좋아해서 인터뷰 들어오면 신나네요. (지금 기분 최고.)
읽으면서 웃으셨죠. 헤헤.
질문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맞춤 질문이라 행복했습니다.
나루 파이팅~!!!! (윙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