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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10문10답] 타로 마스터 '백야'
2024-09-30

<사주나루 백야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백야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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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백야라는 활동명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


백야 : 우리는 살면서 한번은 어둠을 마주해야 해요. 


벗어나기 위해 답을 찾아 헤매지만 사실 빛은 밖에 있지 않습니다.


꾸밈없는 어둠 속에서 지금을 마주했을 때 비로소 찾을 수 있을거에요.


내담자분들의 명쾌한 어둠- 밝은 밤을 함께 해드리고 싶습니다.



「Q. 선생님의 MBTI는 무엇인가요? 」


백야 : ENTP예요. 저는 상당히 엔팁같은 사람이라고 인정하는데 주변에서는 의아해하시더라구요. 


E치고는 말이 별로 없고 N치고는 현실적이고 T치고는 감정적이라고요 :)  


내담자분들을 만나다보니 스스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더 의식하고 노력하게 되는데요. 그런 모습으로 봐주시는게 아닐까 싶어요.  



「Q. 타로를 보지 않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백야 : 사실 타로를 취미로서 먼저 접하다보니 여전히 여가시간에는 점술 관련 공부와 독서를 하게 돼요.


원래는 활동적이고 집에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상담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주고받는 에너지에 더더욱 민감해진 편이에요.


그래서 정화에 필요한 활동들, 명상과 요가를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가끔 한번씩 스쿠터 타고 드라이브 한번 하고 오면 금상첨화이고요!



「Q.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백야 : 아무래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건 연애 관련 상담인데요. 


가끔 연애 관련 상담에서 '어떻게 해야 이 관계가 좋아질까요.' '이 관계에서 저한테 해주실 조언이 있나요?' 라고 질문 주시는 내담자님들이 계세요.

 

그럴 때는 단순히 카드 몇장의 나열이 아닌, 상대방의 성향과 속마음 및 현재 상황, 지금까지 관계의 흐름과 문제점, 외부적인 상황과 운의 흐름(때)등 위 아래로 겹겹이 쌓인 흐름들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안내해드려야합니다. 그 중 제일로 고려해야할 건 내담자님의 행복일테고요.


사실 가장 좋은 상담은 리더와 내담자가 함께 문제를 분석해나가면서 내담자님 스스로 나의 솔직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때 가능할거에요. 


중요한 것은 관계속에서, 그리고 관계를 넘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방향성을 설정해나가는 과정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전화 상담의 특성상 빠르게 분석 드려야하기에 타로마스터의 리딩을 통해 결론내고 답안에 가까운 방향을 도출해드리기는 하지만요.


자신있는 주제라기 보다는 가장 보람있는 상담에 가깝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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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활동 시간은 언제인가요? 」


백야 : 오전에는 보통 다른 업무와 더불어 개인 정화시간을 갖는 편이라, 보통 5시 이후 저녁에서 밤 시간 때에 내담자분들을 많이 뵙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가능한 내담자님들을 자주 뵙고 싶어서 :) 이 외의 시간에도 틈틈히 접속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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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좋아하는 타로 카드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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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 월드 카드를 제일 좋아해요.


타로카드는 점술 도구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의 의식이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있는 그림책에 가까워요.


우리가 어떠한 경로로 어떠한 삶을 살아왔든 결국 '나는 누구인가' 라는 의문으로 귀결 될 것이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추구해야 할 지 늘 고민하며 어떻게 살아갈 것 인가 고군분투해야만 할거에요.

 

순수함과 패기, 아직은 모르기에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 바보가 앎으로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 모습.


그리고 다른 세계로의 입문을 통해 또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과정.


우리 삶의 여정을 가장 함축적으로 나타낸 카드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가운데 춤추는 분을 보세요. 정말 즐거워 보이잖아요! :)



「Q. 나를 표현하는 3글자가 있다면? 」


백야 : 뜬금없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당신의> 입니다. 내담자님들께 메시지를 남길 때마다 꼭 '당신의 백야'라고 인사 드리거든요 :)


상담사-리더는 거울이라고 생각해요. 상담시 가장 중요하게 진행되는 작업은 '나'를 뒤로 물리고 내담자분들을 수용하는 것일텐데요. 


그 과정에서 상담사를 통해 내담자분들은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시게 됩니다.


어떠한 마음도 어떠한 상황도 온전히 비춰드릴 수 있는 맑은 거울이 되는 것.


상담사가 없는, 당신의 백야를 찾는 것.


그것이 상담사분들 그리고 제가 내담자분들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상담이면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Q. 타로마스터가 아니었다면 뭘 하고 계셨을 거 같나요?」


백야 : 원래 일하던 직장은 타로와는 전혀 관련 없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타로와 명리는 취미로라도 계속 공부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다보니 어쩌면 지금쯤 펜 하나 들고 여행을 떠나있을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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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담자분들께 들은 말 중 가장 행복했던 말이 있다면?」


백야 : 지나고보니 흐름이 맞았다고 잊지 않고 재방문 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믿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 말씀의 깊이가 고스란히 전해져와요.


저 역시도 누군가와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지만 그 분들이 전해준 작은 지침, 안내들은 삶의 방향성이 되어서 늘 함께 걸어가고 있는 기분이 들거든요.


그런 말씀 해주시는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죠. 작은 도움이라도 더 드리고 싶고요.


더불어, 사주나루에서 활동하며 정말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요즘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는 덕분에 저는 감사하지만,  내담자분들께서는 약간의 대기시간이 필요하신 경우가 있어요.


한 내담자님께서 '에휴 연결은 언제되나아~ 쌤은 언제 보나아~' 혼자 노래를 부르고 계시다가 연결되신 적이 있어요.

가끔 동시 연결될 때 음성사서함으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 통화 연결음이 들리는 경우도 있는데 몇번 그러셨나봐요.

굉장히 당황해하시다가 같이 엄청 웃었던 경험이 있네요. 재밌기도하고 엄청 귀여우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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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백야 : 일일이 말씀으로는 다 못 드리지만 내담자분들은 제게 연인이자 스승같은 느낌이에요.


그 분들 덕분에 위로가 되기도 하고 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에요.


주신 사랑만큼 담백한 상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찾아주시고 무탈히 지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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