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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인터뷰] 자면서도 타로를 보고 있더라구요...
2024-09-25

하루 평균 8~10시간, 많게는 12시간 넘게 상담하다 보면  목소리가 안 나옵니다. 


인터뷰에서 언급하듯, 밤낮없이 온종일 전화운세를 보면 잠을 잘 때 꿈에서 마저 운세를 봐줄 정도가 된다고 해요.


그렇기에 먼저 바쁜 시간을 내어 인터뷰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레드 선생님께 전달드리고 싶습니다.


사주나루 9월 이달의 상담사 인터뷰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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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Q. 안녕하세요 선생님. 4월 타로나루 [10문 10답]을 통해 시작을 알리셨는데, 벌써 5개월이 지났습니다. 잘 지내셨나요?』


레드 : 안녕하세요. 이렇게 공식 블로그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나요?! 처음 사주나루에 왔을 때 설렘과 여러 걱정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주시고 찾아주신 덕분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목 상태가 너무 안 좋고, 건강이 안 좋아지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은 씨기네요... 개인 일정도 소화하면서 많은 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정말 열정적으로 상담에 집중했나 봐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고,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퀄리티 전화운세 상담을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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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문 10답] 이후 이슈가 되셨잖아요? 5개월이면 일시적인 행운은 아닐 겁니다. 9월 이달의 상담사로 선정까지 되셨는데, 소감이 어떠세요?』


레드 : 늘 진심으로 소통하려고 했던 마음이 잘 전달되어 다행인 것 같아요. 


저를 믿고 운세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내담자분들과 이런 기회를 저에게 주신 사주나루에게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최근 몇 개월 동안 제 말에 힘이 붙는다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되는데요, 실력 있고 존경하는 대단한 선생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앞으로도 더 성장하는 레드가 되리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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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의 레드 선생님이 있기까지의 여정이  궁금해요. '인간' 레드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레드 : 처음부터 타로를 했던 건 아니에요(웃음). 어릴 적부터 손재주랑 아이디어가 좋은 촉 좋은 아이였어서 그림, 음악, 디자인 등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도전했었죠.


그러면서 여러 차례 힘든 일이 찾아왔고, 죽을 만큼 힘든 상황에서 나라는 존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어요.


운세의 흐름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컸고 철학, 윤리학, 심리학 등을 공부를 많이 했었죠. 그러다 자연스럽게 타로라는 것을 접하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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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의 매력에 빠져있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했는데, 가장 많이 느낀 건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마주하고 인정하게 된다는 것이었어요.


불교에서 말하는 인(因)과 연(緣)처럼 말이죠. 


그렇게 저의 상황을 받아들이니 주변 사람의 고민을 들어드리고, 제가 경험한 것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되면서 이 길이 나의 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래 몰입을 잘 하는 성격이고, 매사 진심이 편이라 잘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열정과 간절함도 있었고, 정말 많이 노력을 했던 것도 맞아요(웃음).


그렇게 한 발자국씩 나아갔다 생각했는데, 좋은 운과 기회를 만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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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랑받는 마스터로 산다는 건 특별한 일이잖아요? 어떤가요?』


레드 :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다는 게 가장 특별한 것 같아요. 유명하신 분이 찾아오실 때마다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영광이기도 했구요.


상담을 정말 많이 하다 보니 저희 어머니 말로 자면서도 상담을 하고 있다고... (웃음)


가장 행복한 건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와 "타로를 하고 싶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인 것 같아요.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고 '그동안 잘해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물론 카드를 쥐고 나서 번아웃도 여러 번 왔었어요. 상담이 힘들다 느껴져 자리에 앉아있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그 때 꿈을 많이 꿨어요. 꿈속에서 카드를 펼치며 일을 하다가, 방울 소리에 몸을 떨며 깨던 꿈이었죠. 일주일 내내 같은 꿈을 꾸던 도중 하루는 상담하던 자리를 보는데 조상님이 앉아 계시더라고요.


항상 조상님께서 지켜주시는구나...라는 마음으로 그때부터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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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화운세 특히 타로의 경우 같이 카드를 볼 수 없잖아요? 상담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이는데, 선생님은 어떤 방법으로  해내고 계신가요?』


레드 : 타로는 카드 자체가 에너지의 흐름입니다. 또 주파수 전달이 잘 되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전화는 자칫 잘못하면 이런 부분이 어려움이 될 수 있어요.


일단 첫째는 무조건 정숙하고 조용한, 상담만을 위한 자리에서 서로 만나는 것입니다. 외부 소음이 있다든지 하면 질문을 하다가 다른 생각을 하면서 주파수가 어긋나기도 하거든요. 저는 항상 상담하는 자리에서만 상담을 합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실 때 저는 이미 셔플을 시작하고 있어요. 질문에서 에너지가 담기기 때문에 끝남과 동시에 바로 스프레드를 읽어드릴 수 있는 것이죠. 무의미하게 기다리다가 집중이 깨지는 걸 방지하는 거예요.


또한 현시점이 정확히 맞아야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기에 현시점을 가장 최우선으로 읽어낸 후, 전체적인 리딩을 하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메인 질문이 되는 리딩을 하기 전엔 반드시 한번 되물어봅니다. 혹시나 잘못 전달하거나,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하면 최대한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흐름이 끊기지 않고 집중할 수 있어요. 저만의 방법이랍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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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로가 입문은 쉬워도 배우긴 어려운 점술 도구잖아요? 높은 적중률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 쓰는 부분이 있을까요?』


레드 : 타로 마스터가 소유하는 카드는 또 다른 나라고 생각해요. 저의 기운이 들어가야 온전한 리딩을 할 수 있다 생각하구요.


늘 카드를 한 장씩 가지고 다니거나, 조금이라도 더 친근해지기 위해 늘 근처에 두고 있습니다.


또... 정화겠죠? 나쁜 기운이 없어야 하니 항상 명상과 청소로 나와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꾸준히 공부하는 것만이 정확도를 올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해요. 해석을 조금이라도 더 디테일하게 하고 표현해야 전달되는 것이니까요.


결국 타로 카드를 위해 내 인생이 소홀해지지 않는 것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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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00% 맞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타로가 틀릴 때도 있을 텐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레드 : 100% 적중이라는 건 어려운 일이기에, 틀릴 수 있다는 건 인정하고 가야 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틀리는 것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겁니다.


예를 들면 주파수의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타로 특성상 긍, 부정을 너무 개인적으로 해석했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타로라는 건 긍정의 기운을 유지하고, 부정의 기회는 좋은 기회로 바꾸기 위함입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상황을 더욱 잘 읽어내야 하구요. 


저 같은 경우엔 만약 방향이 틀리는 경우가 있다면 다시 한번 리딩 해보고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를 읽어내 설명드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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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늘 인터뷰를 수락하신 이유가 있으실까요? 인사도 함께 부탁드립니다』


레드 : 제 입장에서 이렇게나 좋은 기회를 거절할 이유가 생각나지 않네요... (웃음)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는 것에 감격스러울 뿐입니다.


어느 정도 휴식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하고, 그 시간 동안 공부해 더 많은 내담자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맞춰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들어요.


남겨주신 소중한 후기를 통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항상 타로에 진심인 저이기에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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