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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Q&A] 선생님이 타로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2024-09-23

선생님들이 타로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특별합니다.


타로 마스터를 꿈꾸고 계신 분들 외에도,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 ─



「Q. 선생님이 타로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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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처음 타로카드라는 걸 알았어요. 만화 그리길 좋아하고 캐리커처 그리기 좋아하는 편이였는데 타로카드 그림을 보고 꽂힌 거죠. 


호기심에 첫 발을 들였지만, 타로의 세계가 알수록 어렵고 오묘하고 신기하고 재미있고.. 


그래도 본격적으로 제가 배워서 하기엔 너무 어려운 학문(?)일 거란 생각에 감상만으로 만족하고 지내며 예쁜 카드 수집러로서 현생을 착실히 살고 있었어요.


이렇게 집에 카드는 쌓여가고.. 집에서 제 소중한 카드가 “이쁜 쓰레기”취급을 받자 안되겠다 싶어 키워드 공부를 시작하고, 키워드만으론 리딩이 안되다 보니 책을 더 사고, 공부도 하고 강의도 듣고... 


사실 그래도 제가 마스터가 된다는 건 생각도 못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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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의 고수가 되기엔 너무 부족한 실력이라고 생각했고 저는 k 직장인의 삶을 놓을 생각이 없었어요. 안정적이고 멀쩡한 직업 있는데, 굳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생업으로 연결 지어 흥미를 잃고 싶지 않던 마음이 컸어요.


그렇게 결혼과 출산의 과정을 거쳐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손이 덜 가는 나이가 되니 다시 카드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오랜만에 다시 잡은 카드인데 저도 그동안 많이 성장을 해서 그런지 카드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감이 왔어요. 진짜 오랜만에 봤는데 리딩이 되더라고요. ᄒᄒ


다시 새 카드를 사들이며 수집하고 공부하고 유튜브도 보고 강의도 듣고 지인들을 봐주다가 자신감이 붙으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소통을 시작했죠.


“어머 쌤 맞아요!!”라는 말에 정말 리딩도 하다 보니 어느샌가 경력이 조금씩 쌓이고 주변 분들의 권유로 사주나루에 지원하게 됐어요.  방구석 마스터하기엔 아깝다는 얘기에 혹한 거죠.


남편은 타로카드를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본인 지인들의 상담도 부탁하곤 해요. 


내담자님들을 비롯해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인정받고 있어 뿌듯하답니다. 



◆[엘리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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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를 시작하기 전에 역학을 먼저 공부를 했었어요. 


대학 때 교수님과 과 친구들과 식사를 하게 된 일이 있었는데 우연히 그 자리에 교수님의 친구분이 동석을 하게 되었어요. 그분은 신문에 운세 칼럼을 연재하시고 철학원을 운영하시는 분이셨는데 재미 삼아 저와 과 친구들의 사주를 봐 주셨습니다. 


그때 대뜸 제자가 되지 않겠냐고 그러시더군요. 


사양했지만 역학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고 틈나는 대로 독학으로 공부하게 되었지요. 


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에 일본 유학을 갔습니다. 한동네에서 우연히 몇 마디 나눈 언니와 친구가 되었어요. 그 친구는 서양 점술가로 명리학에도 능통해서 독학이나마 공부했던 지식이 있어서 대화가 잘 통했어요. 나중에는 룸 셰어를 하는 절친이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점술가 협회 간부도 맡고 있어서 항상 집에는 협회 사람들이 놀러 왔었는데 서양 점성술을 장기로 하는 분, 구성학을 하시는 분, 주역, 타로, 자미두수, 기문둔갑 등 사주명리학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종류의 것들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벌써 30년이나 지났네요. 그 당시 한국에는 점성학이나 타로를 보는 상담사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친구와의 인연으로 타로도 공부하게 되고 기타 학문도 접하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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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디자이너, 통역사 등 다른 직업을 갖고 20년을 살았지만 처음에 제자 하라시던 철학원 선생님의 예언대로 10년 전부터 타로 심리상담사를 전업으로 일하게 되었네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가게 된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상담을 해 주고 있더라고요. 


직업을 전환했을 때는 이게 내 길이구나... 하고 승복하던 순간이었어요. 



◆[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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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 때부터 직관력이 남달랐어요 어떤 일이 있을 때 저건 저럴 것 같고 이건 이럴 것 같다고 하다고 하면 딱 맞아떨어졌던 적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주위에서 항상 지인들이 돗자리 깔고 앉아야 되는 거 아니냐 대나무 새 와야 되는 거 아니냐는 등 우스갯소리를 많이 했었어요. 


그렇지만 극히 평범한 삶을 살았고 대기업에 입사해 17 년을 근무하면서 저의 위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사람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또 우리 내담자님들과 마찬가지로 사랑해 대한 고민되니 많이 생기면서 우연찮게 타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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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를 봐주셨던 선생님께서 타로 하면 잘하겠다 촉이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하시면서 타로를 한번 배워 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하셨어요. 


그러면서 타로를 접하기 시작하였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고 저의 마음에도 위안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제 진솔한 상담을 통해 많은 위로가 되어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타로의 길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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