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감정적인 변화 속에서 사주나루 선생님도 타로 카드에 기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별의 문턱에 서 있을 때,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그 어둠이 언제쯤 걷힐지 알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을 이 글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주나루의 레드, 홍사란, 민지, 앨리스 선생님이 그 해답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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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로로 이별 극복할 수 있나요?」

◆「레드」

네, 물론이죠. 저도 제 이별도 타로 카드로 뽑은 적이 있어요.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사람.. 누구나 있잖아요.

순수하고 철없던 시절, 그분을 매우 좋아했어요. 하지만 나이 차이 때문에 저는 그저 어린 동생으로만 보일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기대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어요. 그분의 친절함과 관심은 때때로 친오빠 같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분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인연이 끝났다고 받아들였지만, 몇 달 뒤 익숙한 목소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나누던 중, 그분이 갑자기 고백을 했어요. 당황한 나머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고, 그 후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 그분과 다시 연락이 닿았어요. 이번에는 서로 말을 아끼는 듯한 대화가 이어졌고, 분위기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당시 그분은 갑자기 지방으로 발령이 나고... 몸이 많이 아파 입원까지 했고, 힘든 일이 많았더군요.

그때 서로 순수하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생각해보니, 우리는 참 바보 같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잘 마무리했지만, 한 번씩 생각나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때 뽑았던 카드는 지난 과거의 추억을 내려놓고 받아들이면 새로운 일이 다가옴을 의미하는 카드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의 추억을 내려놓는 것은 쉽지 않지만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이는 마음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 과정 또한 소중하니까요. ^^

◆「홍사란」

연인과 다투고 헤어져 상담을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번의 상담을 거친 후에도 "우리 인연이 끊어진 건 아닐까요? 정말 연락이 다시 올까요?"라며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별 상담을 받으신 분들 중 많은 분들이 "화해했어요", "연락 왔어요", "재회했어요"라고 다시 소식을 전해주십니다. 과연 그 이유가 뭘까요?

"이별과 재회의 심리학"

남녀의 관계, 만남, 헤어짐은 점사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생물학적 차이에 근거한 남녀 본성의 차이와, 인지심리학의 영역에 더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화해와 재회 과정은 어떨까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별했다면 근본적인 갈등의 원인이 있을 것이고, 그 이유를 찾아 해결할 수 있다면 재회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저는 헤어지고 상담을 오신 분들의 상황과 정황을 듣고 타로 카드를 도구로 사용해 두 사람 사이의 내면에 내재된 문제를 발견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정확하게 진단을 내리면, 갈등의 원인과 서로의 입장 차이를 객관화하여 재회를 위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됩니다.

그러니 안심하세요. 이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민지」

네, 할 수 있어요.

저는 타로카드가 무의식에 있는 나를 볼 수 있고, 내면의 메시지를 읽어주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해요. 카드 한 장 한 장을 뒤집으면서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듯이,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를 만들고,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타로카드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죠. 이런 의미에서 타로카드는 현재 연애의 이별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나의 성향과 상대방의 성향, 그리고 연애에 대한 심리적 변화, 두 사람 관계의 방해 요소를 타로카드를 통해 예측해 보면 이별의 그림자를 짐작할 수 있어요. 사랑과 이별도 우리 인생의 한 과정이니까요.

또한, 저는 이별 위기가 왔을 때 타로로 심리 변화, 원인, 방해 요소와 같이 운의 흐름을 읽고 미래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타로카드에서 주는 충고를 잘 받아들이고 조언에 따라 행동한다면, 이별수에 대한 미래도 바뀔 수 있다고 믿어요.

연애운과 연애심리에 특화된 로맨틱 타로입니다. 보편적으로 현재 연애관계 상황에 따른 변화가 있을 때 나오는 카드 2가지로 볼 수 있어요

로맨틱 타로의 XVI, THE TOWER 카드는 붕괴와 파탄의 위험을 의미해요. 이미지를 보면 종탑이 무너져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모습이죠. 이 카드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관계가 변화하는 것을 나타내는데요. 무너지는 종탑처럼 보통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부 환경의 변화가 있을 때 나온답니다.

로맨틱 타로의 XIII, DEATH 카드는 상처를 딛고 새로운 출발을 의미해요. 이미지를 보면 한 여인이 묘비 앞에서 추모하고 있죠. 이 카드는 이별의 아픔을 겪은 후 상처가 아물고 있는 과정을 나타내요. 태양이 석양 속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태양이 뜨듯,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연애 과정에서 이 카드가 나온다면 이별을 예측할 수도 있어요.

위의 두 카드가 미래에 나온다고 해도, 이별의 방해 요소와 원인을 잘 파악하여 현재 상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대비한다면, 이별의 미래도 긍정적인 변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앨리스」

타로카드는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신비로운 상담 도구입니다.

특히 이별수나 이별운과 같은 관계의 변화가 궁금할 때, 타로카드는 미래 예측이 가능하고 통찰력 있는 조언자가 될 수 있어요. 

이별의 가능성을 타로카드를 통해 살펴볼 때, 주변 카드와의 상관관계가 중요하지만, 각 카드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탑(The Tower)' 카드는 갑작스러운 변화나 예기치 못한 사건을 상징하며, 때로는 관계의 급격한 종결을 의미할 수 있어요. 반면, '죽음(Death)' 카드는 종종 두려움을 나타내지만, 실제로는 변화와 재생의 상징으로, 끝이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해요. '달(The Moon)' 카드는 불확실성과 혼란, 감춰진 진실이 드러나며, 관계에서의 오해나 불안정한 감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타로 리딩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거나 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이별의 가능성을 타로를 통해 살펴볼 때 Yes or No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카드가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현재 관계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고민하고 극복하는 과정입니다.

타로의 조언은 긍정적인 변화에 필요한 힘과 용기, 그리고 지혜를 알려줍니다. 

타로 상담을 통해 해답을 구하고자 할 때, 진심 어린 마음으로 질문에 대하고, 현재 겪고 있는 상황과 고충에 깊이 공감하며, 통찰력을 발휘해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타로카드를 통해 긍정적인 길을 찾고, 내면의 평화와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