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이 궁금해하실 질문이라 우선순위로 채택했습니다.  

"타로로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면 안 좋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질문이 어려운 만큼, 다섯 분의 실력 있는 타로 마스터 선생님들에게 질문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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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타로볼 때 똑같은 질문 여러 번 하면 결과가 바뀌나요?」

◆「루이」 

내담자분들이 불안하고 간절한 마음에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여러 덱을 사용하고, 새로운 덱을 배워가며 덱을 늘리고 있습니다. 내담자분들이 같은 결과라도 조금 더 자세하게 듣고 싶어 하실 것 같아서요.

저 같은 경우, 한 통화에서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 질문을 여러 시점에서 다른 덱으로 뽑아봅니다. 가끔은 제가 먼저 여러 덱으로 같은 질문을 보기도 하고요.

이렇게 하면 더 많은 상황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내담자분들이 마음을 더 많이 여시는 것 같아요.

저는 내담자분들이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이 소통 부족에서 오는 답답함과 확신을 받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담자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물론 같은 질문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하는 것이 좋지만, 사람 마음은 계속 변하기 마련이니, 궁금하고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내 마음처럼 다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 마음을 알기에 내담자분들이 더 좋은 방향과 흐름으로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청홍」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지 말라'는 일반적인 논리는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실사례를 통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답을 받는다는 내담자분들의 피드백을 보면, 중요한 것은 '질문할 때의 마음 상태'입니다.

같은 질문을 비슷한 시기에,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같은 마음으로 집중하여 보았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 내담자분의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은 전반적으로 일관되었고, 상대방의 마음 상태도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속마음을 디테일하게 볼 때, 상반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내담자분께 순간 다른 사람이나 다른 생각을 했는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셨고요.

이 사례를 통해, 해석보다 중요한 것은 카드를 뽑는 시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면 상담보다 비대면 상담에서 내담자분들과 더 자주 소통할 수 있어 타로의 쓰임이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내담자분들이 고민이 있을 때 여러 번 같은 질문을 통해 자신을 다독이거나 해답을 찾고 위로받는다면, 이는 현재 마음 상태에서 당연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답답함을 해결하는 한 방법이라고 여기고요. 

같은 질문을 하더라도 각 마스터의 풀이 방식이 다른 이유는, 내담자분께 도움이 될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비슷할 수 있지만 풀이와 과정은 다른 것이죠. 

그때 자신의 성향과 에너지가 맞는 마스터를 만나면, 같은 답이라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담자분들이 답답하고 힘겨울 때, 타로가 좋은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되기를 바랍니다.

◆「카렌」 

같은 사안으로 반복적으로 질문을 받는 것은 제게 극히 드문 일입니다.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요.

하지만, 만약 내담자분께서 불안하셔서 반복적으로 질문하신다면, 기꺼이 봐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 번 질문을 반복한다고 해서 부정적인 기운이 돌거나 답이 틀려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같은 사안으로 셔플을 여러 번 반복하고 스프레드를 하면 카드 배열 순서가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

저는 영의 에너지를 통해 내담자와 교감하여 1차 리딩을 하고, 2차로 타로 카드를 분석하여 내담자의 상황에 맞는 리딩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만족도 높은 공수와 솔루션으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화」

마스터마다 리딩이 달랐기 때문에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시는 것이겠죠?

저는 리딩이 달랐던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타로를 볼 때는 질문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주나루 내담자분들이 연애운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상대방의 속마음이 궁금해요", "상대방이 연락이 올까요?"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은 카드에서 구체적인 답을 얻기 어렵습니다.

타로 카드는 한 장 한 장마다 방대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카드의 조합에 따라 답이 달라지고, 서로 연관된 의미를 갖기 때문이죠.

따라서 "상대방의 속마음이 궁금해요"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보다는, "상대방이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나를 그리워하는지", "나에게 연락을 할지" 순차적으로 질문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타로가 아닌 신타로를 보기 때문에, 저만의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의 속마음이 궁금하다고 질문하시면, 만난 기간, 헤어진 시기, 마지막으로 연락한 시기를 물어봅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알려주시면, 더 디테일한 리딩이 가능하죠

이 경우, 현재 상대방의 상황, 성향, 나에 대한 생각을 한눈에 보고 직관적으로 전달해 드립니다.

상대방의 속마음을 1차적으로 파악한 후, 그 마음이 맞는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여 답을 찾아 드리고 있습니다.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 텐데요, 구체적인 질문에는 흐름이 신기하게도 잘 맞아 확신을 드릴 수 있습니다.

헤어질 때 상대방의 생각이 나와 달라 오해가 있었다면, 이를 풀 수 있는 조언 카드를 통해 방법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알아야 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재회 성사율도 높은 것 같습니다.

타로 리딩을 받으실 때 리더에게 마음을 열고 와주시면, 더 자세한 답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라」

타로를 볼 때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담자가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이유는 다른 대답을 원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타로의 원리를 잘 모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타로는 질문에 맞는 '답'을 주지만, 결과까지 반드시 귀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는 충분히 노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답을 받으면 자만하여 일을 그르칠 수 있고, 부정적인 답을 받았지만 정성과 노력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타로 리딩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타로 리더님과의 솔루션이나 해결 방법으로 연결하는 것이 더욱 알찬 상담이 될 것이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