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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칼럼] 남 눈치 그만 보셔도 됩니다 - 경오일주(庚午日柱)
2023-12-26

경오일주는 타인에게 욕 먹는 일을 만드는 걸 가장 두려워합니다. 


"욕 먹는 것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어!" 하시겠지만, 욕을 먹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정도를 넘어 스스로의 행복을 포기할 정도예요.


그만큼 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이란 것이죠.


다만, 조금이라도 행실이 흐트러질까 불안에 빠져 사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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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덜어 드리고자 경오일주가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오늘 칼럼에서 말씀드리는 것들만 조심해도 남 눈치 더 이상 보고 살지 않아도 됩니다.


─ · ─



◆「착한 사람 = 좋은 사람? NO 」



경금(庚金) 일간(日干) 분들은 모두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경금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합니다. 그러다 보니 타인에게 허점을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살면서 약속시간에 단 1분도 지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경금인 겁니다.


이런 경금의 바른 면모를 가장 잘 살려주는 지지가 오화(午火)입니다. 오화가 정관(正官)으로 들어오며 경금의 이미지를 더 견고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지장간 기토(己土)가 기운을 중화시켜줍니다. 너무나 완벽주의라 까탈스러울 수 있는 경금의 성향을 기토가 잡아줍니다.


말 그대로 바르고 착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러나 이러한 경오의 특징이 현대 사회에선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착하기만 한 사람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바른 인자, 착한 인자라 평가받던 사주 구성도 답답하다, 손해 본다고 해석되는 것이 요즘 사회입니다..


따라서 경오는 너무 착한 사람으로만 있으면 안됩니다. 특히 정관의 영향으로 집단(공무원, 경찰, 군인 등)에서 생활한다면 착하기만 한 성격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됩니다.


가끔 소속 집단을 위해 이기적으로 생각할 줄도 알고, 타인과 손익 경쟁을 할 줄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선한 사람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말 또한 한없이 선하고 바른 심성을 시기, 질투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말일 수도 있어요.


허나 이러한 구조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경오도 조금은 영리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또 하나는 재물이 새어 나가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잘 보이기 위해 돈을 과하게 쓰는 습관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경오는 재물이 정직하게 모이는 사주라 돈이 새는 것만 막는다면 차곡차곡 재물을 쌓을 수 있습니다.


투자하고자 하신다면 투기의 성향이 강한 것보다 수익은 낮아도 안전한 투자가 좋아요. 부동산은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대한민국엔 투기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오는 보수적인 성향 입니다.


세상 물정 모른다거나 고지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억지로라도 유행에 따라 변화에 맞춰가시면 됩니다.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경오 고민 대부분은 해결 가능하실 겁니다.



─ · ─



타인의 평가에 신경을 과하게 쓰진 마시길 바랍니다.


중간에도 말씀드렸듯 모두에게 착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법 같은 건 세상에 없으니까요.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가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주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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