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루 리이나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리이나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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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5년 차 베테랑 타로 마스터이시죠. 처음 타로를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리이나 : 저는 어릴 때부터 귀문이 강한 집안 내력으로 유난히 촉이 좋고 남달랐어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느끼거나 마음을 읽어내기도 했고, 이유 없이 몸이 아파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어요. 보이지 않는 운명과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 혼자서 참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삶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지인을 통해 우연히 타로와 명리학을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저 예쁜 그림 카드처럼 보였지만 볼수록 그 작은 카드 안에 인간 세상의 모든 기쁨과 슬픔, 인생의 모든 이야기가 녹아 있더라고요.
업을 풀기 위해 무속인의 길을 가거나 신내림을 받지 않고도 저에게 주어진 촉과 영적인 직관을 아주 선하고 좋은 방향으로 풀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앞길이 안개처럼 흐릿할 때 상황을 명확하게 짚어주는 타로와 명리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그렇게 사람들의 힘든 마음을 살리고 도와주는 활인업의 길을 걸어온 지 어느덧 15년이라는 귀한 시간이 흘렀어요.
「Q. 정말 다양한 덱을 사용하시는데, 리이나 선생님만의 활용 스타일이 있나요? 」
리이나 : 상담을 진행할 때 제가 가장 마음을 쏟는 부분은 바로 내담자분이 마주한 고민의 성격에 딱 맞는 카드를 선택하는 일이에요. 고민의 결에 맞춰 도구를 구해야만 오차 없이 정확하고 명쾌한 답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죠.
먼저, 내담자분의 고민의 뼈대를 넓게 살펴보고 싶을 때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유니버셜 웨이트 카드로 이야기의 시작을 엽니다. 만약 상황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고 정확하고 날카로운 결론을 내려야 할 때는 호로스코프 밸린이나 동자 신점 카드를 꺼내 들죠.
구체적인 시기와 타이밍이 핵심일 때는 시간의 바퀴 카드가 제격이에요. 이 카드를 통해 현재 흘러가고 있는 운의 흐름과 정확한 때를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답니다.
간혹 눈앞의 현실을 넘어 아주 강력한 에너지가 필요하거나, 내담자분의 마음속 깊은 곳에 흐르는 영적인 흐름까지 들여다봐야 할 때는 오방신점이나 만신을 사용해 보이지 않는 흐름을 읽어내기도 해요.
특히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아주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을 다룰 때는 해어화와 너에게 다이브 카드를 주로 선택합니다. 이렇게 겉도는 이야기 대신 진짜 속마음을 마주해야만 비로소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고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답니다.
「Q. 사주와 점성학 등 여러 기예를 함께 다루시죠. 타로와 접목한 상담의 장점이 있다면? 」
리이나 : 저는 사주와 점성학을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보여주는 커다란 지도라고 생각해요.
반면 타로는 그 길을 걸어가면서 매일매일 마주하는 오늘의 날씨나 당장 눈앞에 나타난 갈림길과 같습니다. 지도가 있어도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걸 모르면 길을 잃기 쉽고, 날씨는 알아도 갈 방향을 모르면 멀리 가지 못하겠죠.
그래서 저는 사주로 내담자의 타고난 성향과 커다란 인생의 운을 먼저 파악한 뒤, 지금 당장 고민하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들은 타로 카드로 답을 찾아요.
이렇게 큰 흐름과 현재의 상황을 함께 보기 때문에 상담이 훨씬 정확해진답니다. 단순히 좋아질 거라는 막연한 위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아주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어요.
「Q. 오랫동안 상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
리이나 : 15년 동안 참 많은 분을 만났지만, 그중에서도 오해 때문에 헤어져 아주 오랜 시간 먼 길을 돌아왔던 재회 커플이 기억에 남아요.
타로 카드를 통해 상대방이 자존심 때문에 차마 전하지 못했던 눈물 어린 진심을 그대로 읽어 드렸을 때, 내담자분이 전화기 너머로 한참을 소리 내어 우시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다행히 두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오해를 풀어 다시 예쁜 사랑을 시작하셨고,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상담가로서 정말 깊은 보람을 느꼈어요.
또 주변 모두가 "이미 끝난 인연이니 포기하라"라며 고개를 저었던 이별 커플의 이야기도 떠올라요. 내담자분도 반쯤 포기한 심정으로 찾아오셨지만, 신기하게도 제 카드는 상담 내내 단 한 번도 흐트러짐 없이 상대방의 짙은 그리움을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저는 카드가 말해주는 정확한 타이밍과 제 직관을 믿었고, 내담자분에게 연락해야 할 구체적인 날짜와 방법을 알려 드렸어요. 그 조언을 믿고 마지막으로 용기를 냈던 내담자분이 몇 달 뒤 마법처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며 예쁜 청첩장을 보내주셨을 때의 기쁨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Q. 스스로도 놀랐던 리딩 사례가 있다면? 」
리이나 : 스스로도 놀라웠던 기억은 한 가까운 지인이 중요한 사업 계약을 앞두고 찾아왔을 때예요.
겉보기엔 대기업과의 계약이라 리스크가 전혀 없는 완벽한 조건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카드에서는 계속해서 '문서의 치명적인 오류와 속임수'라는 경고가 반복해서 나왔습니다.
지인도 처음엔 의아했지만 제 리딩을 믿고 서류를 처음부터 다시 철저히 검토해 보았죠.
그런데 정말로 나중에 파산까지 갈 수 있는 무서운 법적 조항이 교묘하게 숨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눈앞의 서류나 통계가 보여주지 못하는 운의 흐름을 타로가 먼저 짚어낼 때마다, 저 역시 늘 거대한 운명 앞에 깊이 겸손해지곤 해요.
「Q. 상담할 때의 모습과 실제 일상 속 모습은 많이 다른 편인가요? 」
리이나 : 상담을 할 때의 저는 내담자의 고민을 예리하게 분석하는 냉철한 전문가의 모습인 편이에요.
하지만 그 바탕에는 언제나 상처받고 지친 내담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 안아주는 깊은 포용력이 깔려 있어요.
차가운 이성으로 정확한 길을 찾아내고, 뜨거운 가슴으로 그 험난한 길을 내담자와 함께 나란히 걷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상담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상담실 문을 나선 일상 속의 저는 아주 차분하고 규칙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흐려지기 쉬운 기운을 언제나 투명하고 맑은 영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찰을 찾아 깊은 기도를 올리며 마음을 비워요.
조용한 산책과 운동, 그리고 독서는 상담하면서 소모된 좋은 에너지를 다시 채워 넣기 위한 저만의 소중한 일상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내담자분들에게 더 올바르고 전문적인 조언을 건네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어요. 심리학과 명리학, 타로 전문 자격들을 취득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은 다양하고 깊은 통찰을 얻기 위해 박사 과정 학업을 이어가며 매진하고 있죠.
매일 새로운 타로 카드를 연구하고 실제 상담 사례들을 공부하는 것은 제 사람의 큰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정성을 다하는 기도와 성실한 학문적 공부, 그리고 멈추지 않는 타로 연구가 합쳐져 내담자분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드릴 수 있는 단단한 밑거름이 된다고 믿어요.
「Q. 리이나에게 타로를 볼 때 꼭 했으면 하는 질문 세 가지는? 」
리이나 : 막연한 질문보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바꿀 수 있는 다음의 질문들을 추천합니다.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지금 당장 내려놓아야 할 집착이나 마음가짐은 무엇인가요?"
"현재 제 운의 흐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변수와 그것을 기회로 바꿀 방법은 무엇인가요?"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있다면 무엇이며, 제가 어떤 태도를 가질 때 그 매듭이 풀릴까요?"
「Q. 이제 막 타로를 시작한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리이나 : 이제 막 타로를 시작한 초보자분들이 있다면, 책에 적힌 단어 몇 개를 달달 외우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그런 리딩은 영혼이 없는 껍데기와 같습니다.
타로는 결국 사람을 공부하는 학문이자 삶을 들여다보는 거울이에요. 평소에 다양한 책을 읽고 세상의 여러 가지 삶의 모습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카드가 살아 움직이며 진짜 비밀스러운 말을 걸어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자신만의 직관을 믿고 꾸준히 기록하며, 내담자의 인생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잃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Q. 20대의 리이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리이나 : 만약 힘들어하던 20대의 저를 마주할 수 있다면, 그 어깨를 꼭 안아주며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네가 지금 흘리고 있는 눈물과 모든 배움의 과정이 결코 버려지지 않을 거야. 훗날 삶의 어두운 길목에서 길을 잃고 주저앉은 누군가의 고단한 인생을 환하게 비춰줄 가장 따뜻한 등불이 될 거야. 당장 눈앞에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네가 쌓아가는 통찰력을 믿으렴. 너는 결국 많은 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고 길을 찾아주는 단단하고 멋진 사람이 될 거니까."
「Q. 선생님을 가장 닮았다고 생각하는 타로 카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리이나 : 저는 여사제 카드를 꼽고 싶습니다. 흑과 백의 기둥 사이에서 신비로운 지혜를 지키고 있는 여사제처럼, 저 또한 현실과 영성, 논리와 직관 사이의 균형을 잡으며 내담자들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고요하지만 강인한 내면의 통찰력을 유지하는 것 외 때로는 부드럽게 감싸안고, 때로는 풍요로운 지혜를 나누며 내담자의 삶이 다시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게 돕는 것, 그것이 제가 꿈꾸는 상담가의 모습입니다.
제가 태어날 때부터 받은 남다른 촉과 영적인 직관,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던 섬세한 감각은 이제 타로와 명리학, 깊은 심리학 공부를 만나 오직 한 곳만을 향해 흐르고 있어요.
바로 지금 이 순간, 감당하기 힘든 무게의 고민을 안고 제 앞에 계신 내담자님들에게 가장 선명하고 확실한 현실적 해답을 드리는 일이죠.
저와 인연이 닿는 여러분의 슬픔과 눈물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아요. 매일 새벽, 정성 어린 기도로 투명하게 닦아낸 맑은 기운 위에 깊이 있는 학문적 분석을 더해, 여러분의 꼬인 인생 매듭을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타이밍과 해결 방법을 함께 찾아내겠습니다.
세상에 의미 없이 스쳐 지나가는 인연은 단 하나도 없다고 믿어요. 지금 당신이 마주한 거대한 시련과 이별의 슬픔이, 도리어 찬란하게 다시 꽃피는 만남과 성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진심을 쏟아붓겠습니다.
가슴이 시릴 때,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언제든 제 손을 잡아주세요. 따뜻한 포용력과 칼날 같은 직관으로, 당신이 웃음을 되찾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그 외로운 여정을 든든하게 동행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