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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10문 10답] 타로 마스터 '미호'
2026-06-15

<사주나루 미호 - 내담자 대신 직접 물어본 10가지>


* 모든 답변은 미호 선생님이 직접 답변해 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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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Q. 타로 협회 최고 자격인 그랜드마스터이십니다. 원초적인 질문이지만, 오랜 세월 타로마스터로 업계에 종사해 오신 만큼 선생님께서 처음 타로를 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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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 제가 타로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와 믿었던 사람의 배신이었어요.


이별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이 길게 이어졌죠.


겉으로는 괜찮은 척했지만, 선택해야 할 것들은 많았고 어느 방향이 맞는지 확신이 없는 상태였어요. 마음속은 굉장히 복잡했죠.


답을 찾기 위해 신점, 명리학 등 정말 여러 곳을 미친 듯이 찾아다녔어요.


그때 좋은 타로 선생님을 만난 것 같아요.


아름다운 카드들이 제 호기심을 자극했고, 리딩을 듣다 보니 제가 애써 외면하고 있던 감정과 정리되지 않았던 생각들이 그대로 드러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종이 카드가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도구가 된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미래를 정해진 결과로 말해주는 게 아니라, 앞으로의 흐름을 보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었어요.


그 인연을 계기로 타로를 더 깊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Q.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일루미나티 타로 전문 마스터로 알려져 계십니다. 선생님이 처음 이 타로 덱에 관심을 갖고 다루시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방과 후 리딩 때도 문의가 많았는데, 일루미나티 덱의 장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미호 : 저를 타로에 입문하게 해주신 선생님이 일루미나티 마스터셨어요 ㅎㅎ


원래 제가 화려한 덱을 좋아하는 편인데, 일루미나티 타로는 이미지가 굉장히 화려하고 디테일해서 자연스럽게 손에 익더라고요.


감정과 상황을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고, 현실적인 흐름과 선택 방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덱이기도 해요.


예를 들어 일반적인 덱으로는 연애 상담에서 '관계가 흔들리고 있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면, 일루미나티 덱은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감정이 식은 건지 지친 건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은 있는지 등 세부적인 요소까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인물 중심의 구도와 감정 표현이 강조되어 있어서 연애, 관계, 심리 리딩에서 높은 해상도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상담할 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최적화된 덱이라고 생각해요.



「Q. 수많은 제자를 지도하고 계신 만큼 많이 뿌듯하실 것 같은데요. 10년 이상 지도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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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했는데요.


그중에 타로를 정말 좋아했지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많이 부족했던 분이 기억에 남아요.


카드 암기 속도는 굉장히 빨랐는데, 막상 리딩을 하려고 하면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시던 분이었죠.


본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니까 명리학도 배우고, 이것저것 기예를 다 배우고, 심지어는 본인이 신을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설득하느라 굉장히 애를 먹었어요. ^^;


정말 1:1로 집중 케어했죠.


타로를 배우는 걸 넘어서, 너만의 방식으로 사람을 이해하고 너만의 색깔을 가지라고 계속 이야기했어요.


시간이 흐른 뒤 "이제는 흐름이 보여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나요.


기술보다 확신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걸 가장 크게 느끼게 해준 제자였어요.


지금은 다른 사이트에서 베테랑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아프네요. ㅋㅋ



「Q. 오랜 시간 타로 업계에 계시면서 많은 상담을 하셨을 텐데요. 지금도 기억에 남는 리딩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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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 그분을 처음 만났을 때 표정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비 오는 날이었고, 저도 퇴근할까 고민하던 시간이었어요. 그때 한 여성분이 들어오셨는데 이상하게 리딩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4년 동안 만난 남자가 있는데 서로 깊이 사랑하고, 부모님께도 잘하는 사람인데 왜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는 고민이었어요.


그런데 카드가 조금 이상하게 나왔어요.


그 남자에게서 계속 기혼을 의미하는 카드가 뜨는 거예요.


내담자님은 절대 그럴 리 없다며 일주일에 5일은 함께 지낸다고 하셨고, 굉장히 불쾌해하셨어요.


저 역시 이해가 안 됐어요.


왜 카드가 이 남자를 유부남이라고 말하는지요.


결국 상담비도 받지 않고 사과드린 뒤 보내드렸어요.


그렇게 6개월 정도가 지났을 때 그분에게 전화가 왔어요.


상담 내용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따로 알아보셨더라고요.


결론은 그 남자가 정말 유부남이었고, 대학생 자녀도 둘이나 있었다고 해요.


아내에게 들켜 이혼 이야기까지 갔고, 내담자님도 크게 화가 나서 헤어졌지만 남자가 계속 매달려 다시 만나고 있다고 하셨어요.


그때 미안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지금은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됐습니다.



「Q. 신이 미호를 만들 때, 유난히 많이 넣은 것과 거의 넣지 않은 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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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 아마 사람의 마음을 읽는 감각과 공감력은 많이 넣어주신 것 같아요.


상황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냉정함도 꽤 강하게 들어간 것 같고요.


대신 애매한 위로만 하는 성향은 거의 안 넣으신 것 같아요.


깊이 보는 힘은 많이, 쉽게 포기하는 마음은 거의 없이 만들어진 미호랄까요?



「Q. 상담할 때의 모습과 일상 속 미호 선생님의 모습은 많이 다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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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 상담할 때의 저와 일상 속의 저는 조금 결이 다른 편인 것 같아요.


리딩할 때는 집중도가 굉장히 높고, 감정보다는 흐름과 사실을 먼저 보는 편이에요.


제 말 한마디가 한 사람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필요할 때는 꽤 냉정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아닌 건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스타일이라 상담 안에서는 선이 분명한 사람에 가까운 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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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평소에는 조금 털털한 편이에요.


가끔 예민할 때도 있지만 웃고 대화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랄까요?


그래도 한 가지 비슷한 점이 있다면, 사람을 대할 때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는 점인 것 같아요.



「Q. 쉬는 날에는 보통 어떤 시간을 보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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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 쉬는 시간에는 타로 카드를 살균하고 정화하면서, 마음이 쓰이는 분들을 위해 기도를 해요.


그리고 가족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쿠팡이나 배민클럽으로 장을 보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요.


반려견과 산책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요.



「Q. 많은 분들의 고민을 듣다 보면 감정적으로 지칠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 선생님은 어떻게 스스로를 회복하시나요? 」


미호 : 상담이 끝난 뒤에는 잠시라도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날의 감정들을 정리해요.


그리고 제 감정과 내담자의 감정을 분리하려고 노력합니다.


취미가 요리라서 요리를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운동도 하면서 스스로를 회복하는 편이에요.



「Q. 20대의 미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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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 너 그놈 절대 만나지 마!! 그리고 빨리 타로 선생님 만나러 가ㅋㅋ



「Q. 미호와 가장 닮은 타로 카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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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 일루미나티 타로의 퀸 오브 소드(Queen of Swords)예요.


이 카드는 감정보다는 현실과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인물이에요.


공감은 하되, 아닌 건 아니라고 선을 분명하게 긋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죠.


사실 처음에는 제가 여황제 카드 쪽이라고 생각했어요ㅋㅋ


그런데 리딩을 오래 하다 보니, 단순한 위로나 기대를 주기보다는 지금의 흐름이 어디로 향하는지, 어떤 선택이 결과를 바꾸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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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담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희망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보여드리는 거예요.


좋은 말만 해드리는 상담이 아니라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를 있는 그대로 읽어드리고 그 안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제안하려고 해요.


그래서 때로는 냉정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결국은 상담을 받으신 분이 덜 흔들리고, 덜 후회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단순히 결과만 말씀드리는 상담은 하지 않습니다.


왜 이런 흐름이 나왔는지, 어떤 선택이 변화를 만드는지 그 과정까지 함께 짚어드려요.


상담이 끝난 뒤에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돕고 싶거든요.


제 상담은 위로에서 끝나는 상담이 아니라, 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선택을 바꿀 수 있게 만드는 상담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 해결 방법을 찾아드릴 테니 편하게 상담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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