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샘 안녕하세요
어제 늦은시간인데 샘 목소리가 잠겨서 살짝 걱정했는데 이내 괜찮아지셔서 다행이었어요

1년전 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때만 해도
제 대화명이 의미가 있을지 알았는데
이제는 거의 의미가 없는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어제 밤새 고민하고 걱정해봤는데 샘 카드에 나오는 조언들을 같이 생각하면서 고민해봤는데요
그냥 제가 이제 놓는게 정말 맞는거 같아요.
그 시간까지 제가 기다리는것도 말이 안되는거 같기도하고 그냥 이 상황에 물론 여행이야 미리 예약하고 하는거니까 그렇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수 있겠지만 저는 그냥 이 친구가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연락을 미리 해줄거 같지도 않고 제가 계속 이제 기다리는것도 많이 지치기도 하고
지금 이친구한테 필요한게 제가 아님을 많이 느낀거 같기도 해요.

간절함은 한쪽에서만 일어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니까요.
저 친구에게 저는 그냥 미련일거라는 생각만 들어서 이제는 제가 오늘 이순간부터 놓아보려는 연습 그리고 맘을 좀 단단히 먹으려고 합니다.

샘 조언 감사드려요.
재작년과 작년에 제 옆에서 동지애를 같이 가지고 달려주셔서요..
재작년에는 그래도 온다, 와요 오래걸려서 그렇지
라고 확신을 가지고 달려서 재회 했지만 이번에는
너무 힘든,. 샘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샘 제가이제 완전히 정리하면서 힘들지 않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