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 공지
26.09.16어느덧 사주나루와 함께한 지도
벌써 4년이 다 되어간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올 한 해는 유난히 바쁜 일정 속에서 지내다 보니
상담으로 자주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도와 외부 일정이 계속 겹치다 보니
더 이상 상담 일정을 제대로 조율하기가 어려워졌고,
오랜 고민 끝에 이제 2026년 9월을 끝으로
사주나루를 떠나려 합니다.
(9월까지는 최대한 채팅 접속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소식이 아니라
마지막 인사를 전하게 되어 많이 아쉽고,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도 큽니다.
인연이 닿아 사주나루와 함께했고,
그 안에서 참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누군가의 가장 힘든 밤을 함께하기도 했고,
기쁜 소식을 함께 기다리기도 했으며,
때로는 같은 고민을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짧게 스쳐간 인연도,
오랜 시간 꾸준히 찾아주신 인연도
제게는 모두 감사한 인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인연을 잘 마무리하고 떠나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트리’를 믿고 찾아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여러분의 삶에 아주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나무 한 그루 같은 사람이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것 같습니다.
만남에는 때가 있고 헤어짐에도 때가 있듯,
저는 이제 여기에서 인사를 드리지만
함께 나누었던 마음과 인연만큼은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그동안 트리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각자의 자리에서 평안하시고
걸어가시는 길마다 좋은 인연과 따뜻한 빛이 함께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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