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쌤 넘무 오랜만이에요🥲
몸이 많이 안 좋아져서 하루 루틴이 약 먹고 오후까지 자다가 출근, 퇴근, 다시 약 먹고 오후까지 자는게 일상이 되었다보니..🥹

그 애기는 시간 지나니 차차 잊어지더라고요, 인스타도 더 이상 안 찾아보게되고😂
제 할 일 열심히 하다가 이번 기회에 게임하는 사람들끼리 모임하면서 95% 제 스타일인 사람을 만나게됐는데 커피 11잔 팔목에 낀 상태로 주춤주춤 걸어가니 셋팅 도와주시고 다른 분들 술 마신다고 안 마시는데 유일하게 조금이나마 마셔주더라고요😂
( 심지어 맞은편 자리!! 옆 자리는 한 번도 못 앉았지만 계속 맞은 편에 앉거나 제가 앉아 있으면 뒤에 소파 가셔서 누워계시거나 앉아서 폰 하시더라고요🫢 )

말씀드렸던데로 저는 조금씩 트집 잡으시는 부분도 있고 저 완벽한 사람이 나를..? 하는 맘도 있다보니 쳐다보셔도 끝끝내 등 돌리고 있고 몰래 쓱 쳐다볼려고 봤는데 그 분이 절 쳐다보고 계셔서 눈 마주치면 고개 훅 돌리고😂😂

숙소 갈려고 나올때 갑자기 그 분도 같이 나가겠다고, 피곤해서 집 가셔야된다길래 모두가 엮었는데 분위기 때문에 먼저 내려가서 기다리다가 또 도망치고😭😭

그래도 용기내서 카톡 보내니 결과는 낫밷해서 오늘 속맘 궁금해져서 왔어용ㅎㅎ

오늘 서울에서 있었던 이야기 신나게 한다고 혼자 10분이나 떠들고..🥲

그 분도 저를 궁금해하고 빨리 친해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니 다행이에요:)
어제 하신 행동 다 플러팅 다 맞았고 반응 볼려고 한것도 맞았다니 저 혼자 지레겁먹고 도망갔네요..😞

제가 너무 방어 기제만 하다보니 그 분 입장에서는 제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연락도 할까 말까 고민중이시라고.. 그래도 제가 연락하면 즉답 해줄려고 노력하려 하실거라고 말씀해주시니 기쁘네요😊😊

어제 모임에서 크게 관심 가지거나 맘에 든 사람도 따로 없고 지금 마음 있는 사람이 멀다 라는 카드가 나오는걸 보니 장거리인 저일 수 도 있다고 말씀해주시니 또 혼자서 설레발 치게되네용😂

알아가고 싶고 친해지고 싶어하니 먼저 연락 해보시라고 하셨는데 용건이 생각 안나서 일단 게임 친추만 먼저 걸었는데 받아주셨고 그룹 통화도 안 들어오시다가 제가 들어오는 순간 바로 들어오시길래 살짝 설마? 하면거 기대했어요..ㅋㅋ ( 물론 타이밍이 그렇게 된거겠지만🥲 )

우연찮게 같은 팀이 되서 두 번 같이 게임 하다가 남은 사람들끼리 또 같이 게임 했는데 놀리시는? 느낌으로 계속 말 하시길래 제가 진짜 얄밉다고 했어요ㅋㅋㅋㅋㅋ
저도 몇 번 장난쳤는데 조금 긁힌거 같아 머쓱하긴 했는데 그래도 좀 친해진거겠죠..?😅

( 팀전으로 5:5 하고 끝날때 10명 모여서 통화 하는데 또 다른 분이 둘이 언제 같이 간거 아니였냐고 하길래 전 입 꾹 다물고 있었고 그 분도 그냥 집 갔다고 했어요..ㅋㅋㅋ )
( + 또 다른 분이 혼자 안 간거 안다고 다른 사람 만난거 아니냐, 서울 온 김에 다른 사람이랑 놀거라고 나 한테 말하지 않았냐고 장난식으로 몰아가더라고요..🥲 그 분도 통화 같이 하고 있어서 장난 받아치듯 언제 그랬냐고, 혼자 놀다 집 갈거라고 했잖아요~ 라고 받아쳤어요..;;ㅎ )

선생님 말씀대로 모델 느낌에 모두에게 인기 많은 그 사람…
오늘 갑자기 자신도 연애하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다른 분이 매일매일 사람 바꾸지 말고 한 사람만 골라 만나라길래 그 분이 당황하면서 언제 그랬냐고는 했는데 꼭 연인 까지는 아니더라도 게임 같이 하는 사람들 중에서 제일 친한 사이가 됐음 하네용ㅠㅠ

오늘도 너무 감사드리구 매 번 올때마다 인사도 못 드리고 통화 끊겨 죄송해용ㅠㅠ
다음엔 시간 조절 잘 해보겠숨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