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쌤, 상대방 때문에 제가 충격받고 며칠동안 많이 힘들기는 했지만, 뭔가 지난번과는 다르게 숨이 막히거나 밤새 잠들지 못하거나 하는게 이번에는 심하게 나타나진 않았어요.
쌤과 상담하기 전까지 며칠동안 힘들긴했지만 혼자 생각도 많이 하면서 상대방이 내게 이렇게까지 하는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쌤께서 전에 왜 1월 2월은 만나도 아무 의미 없다라고 계속 말씀하신건지 이제 좀 더 이해가 되네요.
지금 상황에서 관계 계속 유지하는게 저만 더 힘들어지고 제 소중함과 가치가 떨어지기만 할뿐이라는걸 이번에 처음으로 느꼈어요.
쌤께서 상대방의 행동을 괘씸하다고 표현해주실땐 제편인 쌤 말씀에 위로도 받았고 감사했어요.
11월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상담드렸을때 쌤께서 지금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 끊어버리면 오히려 제가 너무 힘들어진다고, 상대방의 실망스런 모습이 좀 더 보일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며 지내왔어요. 그런데 상대방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실망스런 모습들을 제게 보여주니 확실히 이제는 마음 상처가 제가 버틸수 있을만큼인거 같아요.
쌤께서 제가 덜 힘들수 있도록 방향을 이끌어주신걸 느끼고 있어서 너무 감사드려요.
쌤 덕분에 이번에는 덜 힘들어하면서 지낼수 있을거 같아요. 저처럼 마음 상처 쉽게 받고, 크게 받는 사람들은 지혜쌤 상담이 너무 잘맞는거 같아요. 지혜쌤은 정말 인생의 멘토쌤이세요.
저 잘지내고 있을게요. 그리고 다음에 다시 연락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