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아까 연락 드렸던 을유생 남자입니다 !

원래 낯선 사람에게 속을 잘 표현 안 하는 편인데, 제가 많이 답답했던 탓일까요 ? 오래 봤던 사람에게 도 잘 못하는 고민 털어놓기를 선생님께 한 것 같아요. 워낙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공감을 해주시되,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으로 말씀 해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

일단 제 성격을 잘 봐주시기도 했고, 이런 부류의 상담은 도저히 답답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종종 찾곤 했는데, 비록 약 30분이라는 시간이었지만, 많은 걸 얻을 수 있기도 했고, 마음이 마법처럼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선생님께서 계속 당부해주셨던 말씀이 저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래도 이런 마음이 들게 된 이상,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보자고 마음 먹고 열심히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물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도 인지하고 살아가보려구요 !

오늘 처음으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었지만, 어느 때 보다 마음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고, 덕분에 마음 속에 담겨있던 모든 것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었어요. 어쩌면 그래서 더욱 더 솔직하게 선생님과 상담을 받을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 :)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연줄은 길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단 마음을 먹은 이상, 상처를 받더라도, 먼 미래에 이 상처가 제 스스로 발전 할 수 있는 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미래를 헤쳐나가 볼게요 !!

마지막에 인사도 못 드리고 끊긴 탓에 많이 아쉬웠지만, 어느 때 보다 편안하고 최고의 상담이었다고 모두에게 말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

말씀해주신 것처럼, 앞으로 답답한 일이 있거나, 마음 속에 고민이 생길 때,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 관계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지 스스로도 의문이 들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감사했어요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