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쌤 후기 많았는데 며칠 안왔다고 다 날라갔누….

남친 피곤하대서 걍 혼자 가서 포장할라고요

아님 혼자 먹고 오등가.. ㅎㅎ

맞아요 사실 다 핑계죠…^^

지금 이상황 저에게 너무 감사하고 과분한데 이런 상황이 당연하고 익숙해져서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가봐요.. 노답이죠 저,,,,?

그렇다면 발전이 있을 수가 없는데…

일단 다시 책상에 앉아서 책 보는 연습 부터 할라고요..

이제 눈팅이밤팅이 된 멍도 많이 빠졌고 붓기도 거의
빠져서 컨디션은 조금 올라왔거든요

에휴… 감정조절은 정말 평생의 숙제 같습니다…
생각할 시간에 몸을 움직여야 나은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 파전 포장하러 가볼게요^-^

요새 근처 마트에 장보러 사십분씩 일부러 걸어감
발바닥 아픈데 잡생각이 좀 없어지더라구요

뭐.. 남은 삼개월.. 금같은 시간.. 잘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쓴 소리 해주셔서 감사해요

또 올게요 왜냐면 후기가 남았거든요 ㅎㅎ

쌤도 오늘 칼국수 어떠셔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저도 2키로 찜 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행복합시다 쌤 사랑해요!

+ㅋㅋ 저녁 같이 먹재요 ㅎ 꼬시기 성공 ෆ 맛난거 먹고 올게용:)

하하하하하히히히히히호호호
어제 통화한 내용이 다 기억나진 않어요 ㅠㅠ 정말 많은 얘기를 했는데 혀는 안꼬였던 것 같지만 술을 꽤 마신 상태라 다 기억을 못하는게 아쉽고.. 다가오는 주말이 또 무서울 것 같은데 ㅎㅎ 어제 하던 행동을 마인드셋을 잘 장착해서 한 발 더 디뎌봐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엄청 오랜만에 샘이랑 길게 통화해서 넘넘 좋았어요!
얼마만의 행복이람 ㅎㅎ

또 이렇게 비행기 탄 상태로 가다가 현실을 마주하고 심장이 또 쿵하고 떨어지면 어쩌지 싶지만 큰 힘은 생긴거니까요.. 조금 또 앞으로 나갈 수 있겠다 싶은 조금의 힘이 생겼습니다!!

ㅎㅎ 후기 벌써 많이 날라가서 넘 아까워요 힝..

엄.. 부산 여행 계획 짜야하는데… 귀찮 ㅎ

그냥 읽어야지 해놓고 미뤘던 책 몇권 챙기고..

계획표 다이어리 챙기고..

제일 중요한 정신머리와 멘탈 잘 챙겨서 다녀올게용.

정신차리고 싶을 때마다 쌤한테 전화하는 것 같아요.

제 인생의 주인은 저.. 라는 말 처럼 무서운 말이 없긴 해요.

쌤은 맞는 말만 해서 뭐 반박 불가에요 정말.ㅋㅋㅋㅋ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막걸리 생각 나는데..

오늘은 좀 참아보겠음니다.

험한 세상.. 아기 호랑이 같은 제가 언젠가는 어엿한 성인 호랑이가 될 수 있기를..(저 호랑이 띠 ㅎ)

그렇게 된다면 그건 사랑하는 부모님과 동생, 친구, 쌤 지분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능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에만 빠삭해서 정말 미쳐버리겠 ㅎㅎ

4월 부터는.. 완연한 봄이잖아요.

새순이 돋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만큼 저도 한 발 자국이나마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할거에요.

언제 일어나서, 무엇을 먹고, 어떤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낼 지를 내 스스로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 만큼 어렵지만 중요한 일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나를 절제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세상의 기운이 내 편이 될 수 있겠어요?

물론 어느 유명인 분의 명언에서 따온 말입니다.

너무 공감하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다들 힘 내시면 좋겠어요.

제 코가 석자지만.. 올해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해요:)

+사진은 저의 꿈의 보금자리랄까…ㅎㅎ쌤은 어딘지 아실수도…!

쌔앰ㅎ 애물단지 1호 등장 ㅎ
시험 역시나 말아먹고 눈물 바다였던 저.. 눈 떠보니 어느새 이 곳…?
어휴 그래도 이번을 계기로 좀.. 정신을 차린…것 같….(지는 않지만) 도록 노력을 하겠음다.

괜히 객기부리다가 제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x될 수도 있으니. 물론 본능은 어쩔수 없는거지만요. 그래도 하.. 이럴 때는 순수한게 좋은게 아니네요 쌤.

그래두 나름 찜찜했던 마음이 쌤이랑 통화하고 나서 좀 안정되고… 대가리 빡빡 치면서 정신개조 해야 겠다는 다짐에 도움이 되서 감사합니다.

진짜 아까 쌤이 불안해 할 때 저 온 몸의 털이 쭈뼛 섰자나요. 생각 날 때마다 쌤의 그 말을 기억 할게요.. 그럼 ㄹㅇ 잠깰듯. 뇌에 힘 깍 주고. 이성을 찾겠읍니다.

꽃 피니까 맘이 싱숭생숭한디 머… 그래도 일상으로 돌아가서 몇 달 동안은 갓생을 살아보려고 노력할게요.

.. 이거슨 신이 주신 기회다.. 지금까지 특별히 안좋은일 없던 것도.. 올해가 마지막 시험인 것도… 셀프 가스라이팅하면서 쌤의 한마디 한마디 염불 외면서 오늘 잠들거에요.

그리고 그 넘은… 걍 위험하니까 점점 far away 하겠음다.

쌤 사랑해요 히히 성공하면 꼭 은혜에 보답을….(하트)

사랑하는 고윤,, 매일 널뛰는 저를 ㅋㅋㅋㅋ 어르고 달래느라, 어느새 샘의 하? 소리나 아님 아,, 소리를 들으면 ㅋㅋㅋㅋ 그 다음에 어떤 말씀을 하실지가 예상되서 ㅋㅋㅋㅋ 아 말하지말자 하다가도 제가 입버릇 처럼 제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처단? 차단? 시켜주셔서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ㅎㅎ 친구가 저한테 제발 좀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스트레스 받지맟 스스로를 사랑해 제발 부족한게 없어 왜그래? 이러는데 매번 아니야 나는 뭐가 부족하고 ㅎㅎ 뭐가 그런데 어쩌구 저쩌구 하면 ㅋㅋㅋ 샘이랑 비슷한 방법으로 얘기를 했거든요 ㅎㅎ

제가 저를 사랑하는 방법을 어서 알아야할텐데 정말 수십년동안 안되던걸 샘이 아니 제발 그렇게 생각하지마 그렇게 말하지마 해서 끊고 나면 나 또 뭔 소리했냐? 하는 날도 많지만 ㅋㅋㅋ 아 이런 말은 하지말다 하면서 써놓는 날도 많아요 ㅎㅎ 음
뭐랄까 샘이랑 통화를 하다보면 그 사람에서 해결과 이유를 찾기보다 내 자신에 집중을 하고 나를 보듬고 예쁘게 굴고? ㅎㅎ 그러다보면 정신도 건강해질거고 그러한것들이 반복되다보면 어느샌가 뭐 좀 나은 삶을 살고있겠죠? 예쁘다예쁘다 매력있다 매력있다 해주셔서 늘 정말절말 감사해요 ㅎㅎ 평생 못 들어볼 좋은 내용들 그리고 센 조언들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샘이랑의 첫 통화가 12월 중순이었는데 그 때 첫 통화때 말씀해주셨던 흐름대로 가고있어서 샘은 그 순간에 하신 말씀들이 다 기억이 안나신다고 하지만 ㅎㅎ 너무 신기해서 말씀 해주셨던 내용들을 읽으면서 날짜를 보면서 미쳤다,, 하고 들어와서 오랜만에 ㅎㅎ 제 하소연이 아닌 샘의 미친능력ㅋㅋㅋ을 쓰고자 들어왔네요,, 후 사실 그동안 정말 작고 크고 많은 일들에 너무 일희일비해와서 그리고 최근 이틀도 그 정도가 심해졌고, 저는 토요일에 제 감정이 그렇게 확 터져서 너무 걱정이 됐었는데,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걍 평이한 상태였어요 ㅎㅎ

그리고 샘이 첨에 그와 언제 어케 될 것 같다 라고 말해주신 기간이 진짜 지금 흐름이랑 똑같이 가고있어요 ㅎㅎㅎㅎ 하하 와 너무 신기하고
변수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는 관계가 어째저째 흘러는 가고있는데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두 번 정도 지금부터 잘 준비하면 일년 정도 뒤에 결실이 가능하다 근데 카드가 무시하네 ㅋㅋㅋㅋ 이러면서 기분나쁘다고 말하던 샘 목소리갸 잊히질 않고 내년까지는 이러지말자 했는데 올 해는 뭐 이러고 살 것 같고 다음 스텝으로 나가기 위해
감정의 높낮이를 좀 줄이고 혼자 밀당 하지말고
그와의 관계를 평이하게 유지하며 잘 웃고 잘 지내면서 좀 다음 스텝으로 가기위한 단계를 다져볼게요 ㅎㅎ

샘이 알려두시던 문토 어플로 하고싶던 방탈출 동호회에 한 번 다녀왔는데 세상엔 재밋는게 많네요! 새로운 곳에 눈도 뜨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아니 백과사전마냥 흐름이 다 적혀있는데 그게 다 맞아서 개소름돋아서 추가 후기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샘 그동안 귀 안들리는 저에게 말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와 얘는 뭐하거 똑같은 얘기를 매번 묻지 싶었겠어요 ㅋㅋㅋㅋㅋ 이걸 읽고있는데 너무 웃겨서 뭐야..? 나 그냥 샘 목소리가 듣고싶었던걸까..? 너무 신기한데요

쓰앵니이이임^-^

쌤의 애물단지 1호 출몰했읍니다.

아이스 슈크림 라떼로 당 충전 중(행복)

어제보다 날씨도 좋아요 쌤 ㅎ

오늘 저의 ootd는 라임색 블라우스와 청바지임다.
개강한 지 얼마 안된 새내기인 척 오지죠?

아침에 남은 얼큰 콩나물 국으로 해장하고 나왔어요.ㅎ

뭔가 이상하리 만치 오늘은 어제보다 컨디션이 훨씬 낫네요…?

아무래도 그저께 못 잔 잠을 오늘 좀 몰아서 자서 그런가봐요:)

이제 잠은 그래도 최소 6시간은 푹 자려고 노력하려구요.

아무리 잘 먹어도 잠을 잘 못자니까 정신 + 신체 컨디션 지름길..

거기다가 수호천사 고윤 쌤 + 우리 사랑하는 부모님이 항상 곁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 한켠이 든든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최근 중에 오늘 그나마 기분이 산뜻한 하루 같아요.
살아 숨쉬는 느낌?ㅎ

이게 다 우리 예쁜 고윤 쌤과 사랑하는 부모님 덕분입니다.(강조)

엄마 아빠한테 안부문자 보내고 하루를 시작하니까 제 기분에도 도움 되는 것 같아요.

주변에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부모님이 있는데 지금까지 제가 너무 마음을 닫고 살았나봐요ㅠㅠ

차가운 머리와 + 따뜻한 마음(?) + 호르몬 불균형의 삼위일체가 언제 또 말썽을 부려서 감정기복이 찾아 올지는 모르지만..

미리 걱정하지 않고 기분 좋을 땐 그 순간을 즐기려구요.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 우리네 인생… ㅎㅎ

저 밖에 몰랐던 우물 안 개구리 + 성격 급한 유리 멘탈 고슴도치 같았던 제가 살짝은 성숙해 진 걸 요새 체감하는 중이에요.

 음… 제가 힘들었던 시간들이 어떻게 보면 저의 기반을 더 탄탄히 다지는 자양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물론 경험 + 시간 + 상황 등의 변수도 한 몫 했겠지만.

수 많은 상담사 중에 우리 고윤 쌤을 만난게 저에게는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말은 참…잘 해요. ㅎ 글을 쓰다 보니까 말도 조금씩 느는 것 같아요.ㅋㅋ

쌤은 점심 드셨나 모르겠어요!

봄에는 쭈꾸미랑 미나리가 제철이라던데.

매운거 좋아하시믄 쭈꾸미 볶음에 미나리 싸서 먹으면 존맛일듯.

봄에 입맛 없다는 거 다 거짓말입니다..

마음이 싱숭생숭 해져서 저는 입맛이 더 돌던데.

저는 요새 과장 사알짝 보태서 쌤 한테 후기 남기는 낙으로 하루를 버틴답니다.

사랑하는 고윤 쌤.

 쌤이 저를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만큼 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히히.

행복의 실체는 없다는거 너무 잘 알지만..
특별한 일이 없이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냈다는 것.

그저 그 자체 만으로도 어쩌면 행복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코가 석 자이긴 하지만..

군데 제가 후기에 쌤 칭찬을 너무 많이 해서..
다시 또 눈코뜰새 없이 바빠지시면 어쩌죠?

어쩌긴요. 쌤 돈 많이 벌고 좋지 뭐.ㅎㅎ

그래도 쌤 마음 속의 애물단지 1호는 항상 저였으면 좋겠어요! 히히.

저는 또 후기로 찾아올게요옹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백예린 님의 노래 square(2017)과  함께하는 슈크림 라떼 한 잔. 나른한 봄, 힐링 그 잡채임다. 노래 개미쳤어요 진짜추천 드려요옹.히히

너무 긴 시간 정신을 못 차리고 살아온 느낌이라
정신이 확 드는 주말이었어요. 문의 글에 남겨둔 이유들 때문에 ㅎㅎ 그리고 참 제가 젤 돈을 쓰고 싶은 당사자껜 죄송스러우나 이 전화에 돈을 많이 쓰니 정말 후폭풍이 찾아와서 ㅎㅎ 예전만큼 자주 드리진 못하지만 그러면서 제 스스로 또 돌아볼 수 있게끔 조언을 아끼지 않고 많이 주셔서 ㅎㅎ 정도 많이 확 주셔서 언제나 감사하답니다 ㅎㅎ

샘이 뭘 기대하냐고 했던 말에 꽂힌건지 ㅋㅋ 제가 자꾸 뭘 기대하고있을까? 로 생각을 하다보면 이렇게까지 애쓸 관계가 아니었다에 결론이 다달아요 ㅎㅎ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 여전히 터널 같았어서
많이 답답했는데 저도 12월과의 저랑은 제가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걸 알기에 감사한 마음을 살포시 내려두고 갑니다 ㅎㅎ 언제 터널이 끝날지 모르겠지만
걔가 어케 굴든 모르겠고 ㅎㅎ 나태해졌던 마음 좀 꽉 잡아서 제 중심을 잘 다져보는 한 주가 되길 기도하고있어요 ㅎㅎㅎ 샘이 해주셨던 말씀들 복기도 하지만 메모장에 한가득 써놔서 읽고있는데
책은 읽으면 그렇게 졸리면서 그 말해준거 써둔 글은
보면 잠도 안오고 다짐만 잘 함 ㅎㅎㅎ

제 친구가 다짐은 진즉 끝냈으니 행동하라고 했는데 ㅋㅋ 오늘도 다짐만 하는 것 같네요? +
동호회 가입헸었던거 금욜에 모임있어서 돌아오는 이번주에 나가보려구요!! 흐흐흐 에너지를 긍정적이고 다른데 쏟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그 일은 정말 자존심이 상해서 어디 털어놓을때도 없고 ㅋㅋ 샘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저를 깍아먹지 말랬지만 그게 정말 제 위치 같아서 상처는 많이 받았지만 맘을 좀 줄여볼 수 있는 정지선? 같은게 생긴 것 같아요. 급브레이크 밟은 느낌

아 쓰앵님… 진짜 무당 아니신가요…?

저 집에 오자마자 충동적으로 홈플러스 가서 마감세일 하는 초밥이랑 주전부리 털어 왔읍니다…

먹으면서 독자 분들 한테 댓글 다는데…

어느 앙큼한 분이 표지를 선물 해줬어요 엉엉…

 이거 실화인가요..? 기력 마이너스였는데 충전 완.

모르겠어요. 내일 또 기분이 가라앉을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즐거운 기분을 만끽할래요 ㅎㅎㅎㅎ

소확행이 이런 건가 싶고…^^ 오늘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 하루 였는데.

쌤이랑 통화하고 장 봐와서 맛난거 먹으면서 댓글 갈기니까 살짝 행벅하네요..

아무 일 없는데 자주 전화해서 살짝 귀찮으신거 알아요…^^

그래도 힘들 때 제일 먼저 생각 나는 사람이 쌤인걸요..?

우리 고윤 쌤이 저 포함 수많은 내담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해주는 만큼,

쌤도 분명 아니 두 배로. 돌려받으실거에요.

제가 돌려드릴거에요. 말리지 마세요 ㅡ,ㅡ

쌤은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ㅎㅎㅎ

이렇게 저한테 고백 받은 사람 손에 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쌤이랑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가까워 진 것 같아서,

수 많은 상담사님들 중에 하필 쌤과 통화를 하게 되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ㅎㅎ

아 진짜 아부 아니고..빈 말도 아니고.. 제 진심입니다.

마음을 꺼내서 보여드릴 수도 없고 이거 참..ㅎ

아무튼 쌤. 날씨가 다시 쌀쌀해지기 시작했는데

옷 단디 여미시고, 꼭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하루 하루 담담히 보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우리 천사같은 고윤 쌤이 말아주는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인생 상담, 다들 어떠신가요?

단골 내담자인 제가 보장합니다.

우리 다들 행복합시다:)

중간중간에 너무 리액션이 컸네요ㅋㅋㅋㅌㅋㅋ 옆에서 보고 계신 것처럼 정보를 다 알고 계셔서 “네!!”이러면서 들었어요 ㅎㅎㅎㅎ

조근조근 설명해주시고 풀이해주시는데.. 우와.. 신기하다.. 이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차이가 왜 이렇게 난다고 하지? 이러셨는뎈ㅋㅋㅋㅋㅋ 나이라던가.. 키라던가.. 차이나는게 좀 있어서 오웅 그건가? 하며 또 혼자 웃었어요.

그리고 제가 연상인 것도 바로 맞추셔서ㅋㅋㅋㅋㅋㅋ또 엄청 크게 맞다고 했었네요

사실 재회가 불가능할거란 답을 예상했어요. 워낙 완강한 친구란 걸 알고, 장애물이 있는 것도 알아서요.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ㅋㅋㅋㅋㅋ둘 다 자신이 없다고. 왜 그러냐고ㅋㅋㅋㅋㅋㅋㅋ초반에 바로 그 이야기하셔서 놀랐잖아요.

그런데 속마음 천천히 말씀해주시는데.. 아 진짜면 좋겠다. 싶었어요. 정말 말씀해주신대로 연락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고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아까 선생님과 전화 20분 넘게 한 유ㄱㄹ & 강ㅎㅈ 입니다! 어제 사주나루 가입하고 여러 선생님들과 전화했지만 고윤 선생님이 제일 딱딱 맞추고 친절하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원래 가슴도 계속 답답하고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신기하게 선생님이랑 전화하고 마음이 살짝 편해져서 그런지 .. 가슴이 답답한 게 사라졌어요! 그만큼 선생님께서 말하신 것들이 저에게는 꼭 재회 할 거라는 믿음이 생겼던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ㅎㅎ 진작에 선생님께 먼저 전화 할 걸 그랬어요 ㅜㅜ

그나저나 제가 선생님과 전화하면서 너무 답답하게 군 건 아닌지, 똑같은 질문만 여러 번해서 선생님을 귀찮게 만든 건 아닌지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신경 쓰여요 .. 일부러 그런 거 절대 아니고 .. 얼른 다시 만나서 얘기도 하고 재회도 하고 싶어서 주구장창 선생님을 괴롭혔던 것 같아용 다음에 전화 할 때는 그렇게 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아 근데 .. 선생님께서 3월 중순에 연락운과 재회운이 들어온다고 했는데 정말 선생님 말씀대로 강씨가 차단 풀은 시기에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남까지 잡고 재회가 됐으면 좋겠어요 .. 꼭 제가 먼저 보낸 연락에 회신이 되겠죠? 그럴 거라고 믿고 싶어요 ㅎㅎ ㅜㅜ 아까 연인의 끈이 끊길지 안 끊길지 여쭤봤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말을 못 해서 다음에 전화할 때 선생님께 꼭 여쭤봐야겠어요 .. 흑흑

그럼 선생님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랄게요!

새벽에 후기를 쓰네요 쌤ㅜ
지금은 쌤하고 목요일에 오래 상담하고 그때보단 나아지긴했는데 진짜 가만히 있다가도 피가 거꾸로 쏟는 느낌이네요. 그당시에 걔가 저한테 꽂혔다. 이 한문장이 사실인걸 빼면 그 사람이 한말 중에 믿을 수 있던 말이 몇개인가 싶어요. 그 여름이, 그 분위기가, 그 날씨도 다 이 사랑을 응원해주는것 같았어요. 매일밤 자기전 누군가와 길게 통화하는건 저에겐 참 오랜만에 있는 일이였고, 누군가가 저에게 매일 이쁘다, 좋다, 보고싶다 말해주는것도 정말 그리웠던 일이였고, 무엇보다 예전 사랑에서 받은 상처를 정말 많이 치유해줬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구나, 그런 힘듦이 이 사람 만나려고 있었던 거구나. 싶었죠.

주변사람들도 잘어울린다 응원 많이 해줬고, 앞에서도 충분히 느껴지는 사랑인데도, 뒤에서도 느껴졌어요. 주변사람들이 종종, 쟤 진짜 너 좋아하나봐, 이런말들도 전해줬거든요. 이렇게 돌아갈거면 그냥 계속 잘 만나지 저에게 왜 왔나 싶은데, 그때로 수천번 돌아간데도 우린 그렇게 됐을거 같아서 후회도 함부로 못하네요. 여러우연이 그때 많이 겹쳤어요. 그런거 있잖아요. 하필 그날 거기 있던게 너라던가, 하필 어떤일을 하는데 너가 필요했다던가, 하필 그때 비가왔다던가, 그리고 하필 그 사람과 내가 비슷한 과거의 아픔을 지니고 있었다던가, 그리고 하필 그 두사람이 서로 이상형이였다는 그런 얘기요. 모든 사랑이 다 본인한테는 특별한건데도 전, 정말 특별한줄 알았어요. 그 모든 우연들이 겹쳐 진짜로 좋아하게 되버린거죠. 그리고 그 우연들이 다 사라져버린 날부터 뭔가 조금씩 불편한것들이 생겼고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죠..

예전 연인 하고는.. 그사람은 그사람대로 저는 저대로 상처준게 여럿 있었죠.. 저는 하는일도 잘 안되고 그사람이랑 쳐한 환경도 그렇고 그사람이 늘 옆에 있어주는데도 그게 행복한줄 모르고, 맨날 이런일 저런일로 힘들다 말하면서 그 사람을 지치게 했고, 그러다 그사람이 조금씩 변해가는걸 느꼈을땐 이 사랑에 집착하는 모습들을 보였죠. 저는 그 사람을 사랑했는데, 얼른 행복한 미래가 왔으면 했어요. 그래서 우리의 대화는 대부분 현재의 힘듦과 미래의 행복이였죠. 그 두가지가 우릴 이별로 몰아넣었고, 그게 저의 가장 큰 후회였어요. 그 사람은 저랑 있는 현재를 사랑했던건데, 그 현재에 제가 없었데요. 저는 누굴 원망하는거보다 자책하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신 이런 자책하는 일은 안만들겠다 다짐했고, 이 사람한텐 그런모습을 아예 보이질 않았어요.

근데 얘는 예전 사람과 달리 저를 있는그대로 사랑해주진 못하는 사람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생각해보면 저를 사랑하는거보다, 아픈 저를 치유해주고 그래서 제가 그 사람한테 빠지고, 그렇게 그를 칭찬해주는 그 과정에서 ‘나는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스스로 느끼는 그 본인 감정에 더 빠져있던것 같았어요. 저에게 뭐하나를 해주면, 물론 좋아하니까 한거겠지만, 정말 사랑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연인에게 잘해주는 본인 모습을 사랑했던거 같아요. 정말 절 사랑했다면, 신경쓰는게 싫어서 헤어지자는 그 말이.. 제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그런말이 나오냐구요. 신경쓸정도로 좋아한것도 처음이지만, 그 신경씀이 불편하다는건 순수한 사랑만으로 절 바라본건 아닌것 같아요. 연애하기 전에도  ‘난 원래 누군가에게 인상깊은 사람이 되고싶어해. 그래서 전남친보단 좋은사람이 되고싶다.’ 이 말을 젤 많이 했거든요. 쌤이 말씀해주신거처럼 흘리고 다니는 멘트들 정말 안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많이했어요. 저에게 늘 본인이 특별한 사람이 되고싶다 했거든요.

본인의 감당안되는 사랑으로 저만 이렇게 힘들어졌네요, 정작 그 사람은 그 감당안되는거 치우고 제자리로 돌아갔는데. 얘랑 만나면서 오히려 예전사람은 완전히 마음속에서 보낼 수 있었어요. 많이 미안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동안 저에게 ‘난 너만 있으면 돼’ 라고 했던 사람이라 고마웠고, 후회도 하지만, 이미 저도 그 사랑은 끝났고, 이젠 그냥 어디서든 살던대로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 되어버렸거든요. 근데 이 사람은 그런 마음이 안드네요. 아직은 미안한것도 없고, 원망스럽기만 해요. 그냥 전화로 얘기라도 하고 싶네요. 오늘 여기 적힌 모든 얘기요. 너는 어떻게 그 계절을 그렇게 쉽게 과거로 둘 수 있냐구요.

긴글이라 읽기 힘드실텐데 누군가에겐 털어놓고 싶었고, 지금은 쌤이 젤 제 마음을 많이 아셔서 여기 적게 되었어요ㅠㅠ 또 뵈요 쌤..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