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찾아뵈었어요
정말 오랜만인데요 딱 저인거 말하자마자 반갑게 맞아주시고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ㅜ

먼저 제가 한창 전남친때문에 힘들어하고 연애 생각 없을때 선생님께서 남친 생길거라고 연애운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진짜 남친이 생겨버렸어요 ㅋㄹㅋㄹㅋㄹ
그래서 남친이랑 흐름 보려했는데 선생님께서 딱
“언니 별로 안좋아하죠?” 하셨을때 소름돋았어요..
정말 제가 연애 생각도 없고 제 생활에 집중하고 싶고 연애를 안하고싶었던 것도 연애하면 그 사람한테 신경도 써야하고 그러면 제 생활에 집중을 못할거같아서 였는데
얘랑 사귄것도 마침 얘가 딱 군대가 얼마 안남기도 했고 크게 터치하는 부분이 없어서 아 그러면 얘랑 사겨도 내 생활에 문제 없겠다 싶고 주변에서도 칭찬이 자자한 아이라 만난거였어서 좋아하는 감정은 없었거든요
근데 얘가 제가 알고있던 연애 방식들이랑 너무 달라서 날 좋아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얘는 생각보다 절 많이 좋아하고 이 관계에 진지하다 전 애인들이랑 대하는게 다르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고민하고있던 부분이 시원하게 풀렸어요 근데 얘도 고집이 있고 회피성이 있어 나중에 한번 삐끗 할거라고 그때 되면 다시 찾아뵐게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남친 근황에 대해서도 봤는데
참 걔는...제가 보낸 카톡 때문에 더 힘들어하고 더 우울해하다니.. 아직도 절 잊지 못했다니 후...
아직도 저희 연줄이 안끊겼다는거 듣고 정말 우리 둘은 어쩔수 없나보다 안타깝다 생각이 들었어요
뭐, 재결합은 아니여도 다시 한번은 만난다니 그때가 되면 제 상황 생각이 또 바껴있겠죠
이젠 이런 얘기 들어도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아쉽다 라는 마음으로 끝나요 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선생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힘들어하며 못 헤어나왔을거에요 ㅠㅠ

이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도 선생님이
명쾌하게 2월 중후반에 들어가라 나랑 잘 맞진 않지만
일단 배운다는 생각으로 다녀봐라 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ㅠ

요즘 돈 걱정 때문에 본가에 들어갈까 고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역시 선생님께선 모르는게 없으셔서 그런지
딱 “부모님이랑 자주 싸우지않아요?”하시면서 일단 들어가지말고 그것도 다 때가 있다고 설 지나고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해주셔서 좀 더 생각할 시간이 생긴거같아요
집 나와 힘들게 혼자 사는것도 가족들과 너무 자주 다투다보니 그게 힘들어서 다투는것보다는 이게 낫다 해서 혼자 살고있는거였거든요..ㅜ

역시 모르는게 없는 우리 선생님..
선생님을 제가 20살때 처음 뵈었는데 지금까지 있던 모든 일을 다 기억해주시고 선생님과 상담하면 제일 친한 친구와 고민 상담하는 듯한 친근함과 엄마같은 단호함과 영점으로 봐주시는 점사로 인한 든든함에 항상 걱정가득 찾아뵙고 속 후련히 전화 끊는거같아요

2024년 정말 힘든 한 해였는데 선생님 덕분에 잘 버텨 2025년을 맞이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너무 감사한 시간이였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계속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