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틀리신줄 알았는데 지나고보니 맞추셔서 1년만에 전화드렸어요.
첫마디가 사이가 깨졌다 붙었다 이런 사이라고 하셨어요.
남자가 솔로로 안보인다고 하시던데 역시 옆에 여자친구있구요 결혼할사람 있구요
제가 그동안 모르고 1년만에 알았네요
그사람이 굉장히 외로운 사람이라 인간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이고 친구사이로 지내고 했는데 이제 만나게되면 친구가 아니라고 불륜이라고 하시네요
결혼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고 현실에 끌려가는 느낌에 약속이라는 단어가 계속 나오고 이정도면 됐다, 그 여자 이미지도 맞추셨어요
눈 작고 촌스럽고 직업도 좋고 너무 잘해주나 정말 재미가 없고 저를 만나면 통통튀고 힘들었다가도 리셋이 된다
속궁합도 재미로 하고 재미를 추구해서 저 아니어도 밖으로 돈다고 하셨네요
물론 저는 감정의 행위인데 그 여자는 의무
두 사이에 아이도 안생기고 그여자는 결혼하고 가면을 벗고 집착도 심하고 40대중반에 결혼생활 그만둔다네요.
마지막 톡 씹었는데 이달에 또 연락이 온다고하시고 내가 힘들 때 너를 봐야 살 것같아 이런 마음이라고 하셨어요
그사람은 이제 저와 동급이라 생각하고 인연은 이사람 40대 되서도 찾아오고 40대 후반되도 찾아온다고 하셔서 징그러운 인연이네요.
앞으로 제가 을이되도 만나는게 보이고 제가 더 좋아진다하셔서 설마스럽긴 하네요ㅠㅠ
그래도 앞으로 제 인생 순탄하고 외로움도 끝났다고 하셔서 다행이예요
감사합니다. 또 힘들 때 찾아뵐께요!